![[핫식스 GSL] CJ 한지원, 프로토스 벽 넘고 양대 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2420134487708_20150924205035dgame_1.jpg&nmt=27)
![[핫식스 GSL] CJ 한지원, 프로토스 벽 넘고 양대 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092420134487708_20150924205035dgame_2.jpg&nmt=27)
▶한지원 4대3 백동준
1세트 한지원(저, 7시) 승 < 캑터스밸리 > 백동준(프, 5시)
2세트 한지원(저, 11시) 승 < 철옹성 > 백동준(프, 1시)
3세트 한지원(저, 4시) < 코다 > 승 백동준(프, 10시)
4세트 한지원(저, 1시) 승 < 조난지 > 백동준(프, 7시)
6세트 한지원(저, 12시) < 바니연구소 > 승 백동준(프, 6시)
7세트 한지원(저, 11시) 승 < 테라폼 > 백동준(프, 5시)
CJ 엔투스 한지원이 프로토스의 벽을 넘고 GSL 코드S 2회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한지원은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핫식스 GSL 2015 시즌3 코드S 삼성 백동준과의 4강 1경기서 초반부터 적극적인 공격을 펼쳐 1세트를 따낸 뒤 운영으로 세 세트를 추가로 가져가 최종 스코어 4대3으로 승리, 두 시즌 연속 GSL 결승 진출과 함께 양대 리그 결승 동시 진출에 성공했다.
한지원은 정상급 프로토스 백동준과의 부담스러운 4강전에서 공격적인 초반 전략으로 1세트를 가져가며 유리하게 출발했다. 지난 시즌 GSL과 스타리그에서 결승에 오르고도 프로토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쳤던 한지원은 1세트서 저글링을 빠르게 생산해 상대 앞마당에 건설되던 연결체를 파괴하고 승기를 잡았다.
한지원은 상대 성장을 억제한 뒤 멀티 두 곳을 확보하고 바퀴를 쏟아냈고, 상대 앞마당으로 진격해 건물을 파괴한 뒤 난입해 백동준의 일꾼을 다수 줄여줬다. 한지원은 히드라리스크를 모아 바퀴와 함께 재차 상대 앞마당으로 진격해 초라한 프로토스 병력을 물량으로 압도하고 항복을 받아냈다.
한지원은 2세트서 백동준의 암흑기사 전략을 완벽하게 막아내고 승리, 2대0으로 앞서나갔다. 한지원은 앞마당 확장을 가져간 뒤 백동준의 불사조 암흑기사 공격을 큰 피해 없이 막아내 안정적으로 성장해나갔다.
한지원은 3세트서 백동준의 한방 러시에 여러 곳 멀티 부화장을 동시에 내주고 패했으나 무패 가도를 달리던 '조난지'에서 열린 4세트를 가져가며 매치 포인트에 먼저 도달했다. 한지원은 트리플 멀티를 가져간 뒤 백동준의 암흑기사 견제에 앞마당 부화장을 잃는 타격을 입었으나 빠르게 복구했고,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조합으로 추적자 위주 프로토스 병력과 좋은 싸움을 지속적으로 벌인 끝에 승리, 세트 스코어 3대1을 만들었다.
한지원은 5세트서 백동준의 올인 공격을 막지 못하고 파수기 역장에 시달린 끝에 패해 추격을 허용한 뒤 6세트서 백동준의 조합된 한방 병력과의 전면전에서 대패하며 세트 스코어 3대3 타이를 허용하며 불안한 그림자를 드리웠으나 마지막 7세트를 가져가며 최종 승자가 됐다.
한지원은 7세트 초반 백동준의 소수 병력 압박 공격에 9시 확장 지역에서 일꾼과 저글링을 다수 잃는 손해를 봤으나 저글링 견제를 통해 손해를 되갚아줬다. 한지원은 프로토스의 추가 공격을 막아낸 뒤 뮤탈리스크를 확보해 백동준의 일꾼을 추가로 줄여줬다.
한지원은 전장의 좌측 지역에 멀티를 늘려나가며 촉수를 다수 건설해 수비를 탄탄히 했다. 한지원은 포자 촉수와 뮤탈리스크로 상대 차원분광기 요격에 성공했고, 7시 확장 지역도 상대 광전사로부터 지켜냈다.
한지원은 무리군주와 히드라리스크, 바퀴로 백동준의 뒤가 없는 타이밍 러시를 막아냈다. 한지원은 살모사 흑구름을 절묘하게 활용해 상대 화력을 반감시키고 무리군주를 지켜내 상대 공격으로부터 모든 멀티 지역을 지켜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