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ily e-sports

ad

[프로리그 통합 PO] 진에어, CJ와 팽팽한 접전 끝에 4대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종합)

[프로리그 통합 PO] 진에어, CJ와 팽팽한 접전 끝에 4대2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종합)
진에어 그린윙스가 최종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에이스 김유진이 CJ의 필승카드 김준호-한지원을 연달아 꺾으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3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통합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CJ 엔투스와의 2차전에서 세트스코어 4대2 승리를 거두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세트에선 진에어 김도욱이 전진 2병영 전략을 꺼내들어 CJ 선봉 최성일을 사냥했다. 최성일은 상대의 초반 공격을 배제한 채 뒷마당에 연결체를 지으려 했고, 김도욱의 해병은 손쉽게 상대 본진에 입성했다. 결국 최성일은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한 채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선 김도욱이 CJ 정우용을 상대로 화염차 드롭을 성공시켜 건설로봇을 다수 잡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정우용의 계속된 화염차 찌르기에 앞마당 수비라인이 뚫려버렸고, 본진의 건설로봇을 모두 내주며 패배했다.

3세트에선 진에어 이병렬이 출전해 정우용을 격파하고 다시 경기를 리드했다. 정우용은 2세트처럼 지속적인 화염차 찌르기를 시도했지만 이병렬의 호수비에 모두 막히고 말았다. 상대의 견제를 모두 막아낸 이병렬은 히드라와 살모살로 정우용의 수비병력을 순식간에 녹이며 역전에 성공했다.

CJ는 4세트에 김준호를 출전시켜 곧바로 반격했다. 1차전 에이스 결정전에서 이병렬에 패했던 김준호는 앞마당에 광자포를 연달아 건설하며 이병렬을 당황케 했다. 이병렬은 일벌레를 총동원해 수비에 임했지만 광자포의 완성을 막을 수 없었고, 앞마당을 장악한 김준호는 경기를 쉽게 가져가며 1차전에서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진에어 그린윙스는 쉽게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5세트에 김유진이 출전했고, 김준호는 자신의 본진 입구를 틀어막은 뒤 예언자를 준비했다. 추적자를 생산하던 김유진은 김준호의 예언자를 발견하자마자 정면돌파를 시도, 추적자 수에서 우위를 점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CJ는 6세트에 한지원을 내세웠다. 김유진은 한지원을 상대로 몰래 암흑기사를 준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고, 오히려 한지원에 공격 기회를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한지원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가 김유진의 앞마당 수비라인을 파괴한 순간 승기가 한지원 쪽으로 넘어간 듯했다. 그러나 집정관과 돌진 광전사가 등장해 히드라를 모두 잡아냈고, 고위기사를 마련한 김유진이 한지원의 두 번째 맹공을 손쉽게 막아낸 뒤 역습을 가해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CJ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과 2차전에서 모두 승리한 진에어는 오는 10월 10일 SK텔레콤 T1과 최종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5 통합 PS 플레이오프 2차전
▶진에어 그린윙스 4대2 CJ 엔투스
1세트 김도욱(테, 6시) 승 < 바니연구소 > 최성일(프, 12시)
2세트 김도욱(테, 7시) < 철옹성 > 정우용(테, 1시)
3세트 이병렬(저, 5시) 승 < 코다 > 정우용(테, 11시)
4세트 이병렬(저, 5시) < 에코 > 승 김준호(프, 11시)
5세트 김유진(프, 5시) 승 < 테라폼 > 김준호(프, 11시)
6세트 김유진(프, 5시) 승 < 캑터스밸리 > 한지원(저, 1시)
<Copyright ⓒ Dailygame co, Lt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랭킹

1젠지 18승 0패 +31(36-5)
2한화생명 14승 4패 +20(31-11)
3T1 11승 7패 +8(25-17)
4농심 10승 8패 +3(24-21)
5KT 10승 8패 +2(23-21)
6DK 10승 8패 +2(24-22)
7BNK 6승 12패 -12(17-29)
8OK저축은행 5승 13패 -13(17-30)
9DRX 5승 13패 -14(14-28)
10DNF 1승 17패 -27(8-35)
1
2
3
4
5
6
7
8
9
10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