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1일차
1경기 B조 프나틱 승 < 소환사의협곡 > iG
2경기 B조 C9 승 < 소환사의협곡 > ahq
3경기 C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H2K
4경기 C조 EDG 승 < 소환사의협곡 > 방콕 타이탄즈 5경기 A조 CLG 승 < 소환사의협곡 > 요이 플래시울브즈

북미 강호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하 CLG)이 끌려가던 경기를 엘리스 고치 한방으로 뒤집고 역전승을 따냈다.

CLG는 2일 새벽(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조별 본선 1일차 5경기에서 '더블리프트' 일리앙 펭의 징크스가 잘 성장하고도 상대 운영에 말리며 불리하던 상황에서 엘리스 고치를 상대 원거리 딜러에게 적중시키고 끊어낸 뒤 많은 이득을 취하고 역전승, 귀중한 첫 승을 신고했다.

CLG는 비자 문제를 해결한 제이크 푸체로가 정글러로 출전했으며 다리우스와 엘리스, 룰루, 징크스, 알리스타로 조합을 완성했다. CLG는 경기 초반 정글러 상단 개입 공격을 시도했으나 상대 나르가 폴짝으로 생존했고, 요이의 상단 개입 공격에 역으로 선취점을 내주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CLG는 경기 중반까지 킬을 올리지 못하고 첫 드래곤을 내줘 불리한 국면을 이어갔다. '더블리프트'의 징크스는 CS를 다수 수급하며 잘 성장했지만 다른 포지션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얻지 못한 것. CLG는 28분경 중단 교전에서 손해를 보고 드래곤 3스택을 상대에게 허용했으며 32분경 상단 교전에서 두 명이 전사한 뒤 내셔 남작까지 내줘 패배 위기에 몰렸다.

CLG는 35분경 하단 교전에서 '더블리프트'의 징크스 화력을 앞세워 유리한 싸움을 벌여 위기를 넘긴 뒤 중단에서 한 차례 엘리스 고치 적중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CLG 정글러 제이크 푸체로는 공격적인 위치 선정에 나선 상대 원거리 딜러 하종훈의 트리스타나에게 고치를 적중시켰고, 팀원들의 협공으로 잡아낸 뒤 중단 억제기까지 파괴했다.

CLG는 상대 본진으로 진격해 징크스 화력을 앞세워 상대 선수를 차례로 제압한 뒤 쌍둥이 포탑과 넥서스까지 공략, 대역전승을 완성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