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는 한국 시간으로 10월2일 프랑스 파리의 르 독 풀먼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16강 D조 첫 경기를 TSM과 펼친다.
KT는 2013년부터 꾸준히 롤드컵 무대를 두드렸지만 한국 대표 선발전 단계에서 모두 탈락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2015년에는 진에어 그린윙스와의 최종 결승전에서 승리하며 처음으로 롤드컵 무대를 밟았다.
KT가 TSM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상대 팀의 톱 라이너인 'Dyrus' 마커스 힐을 집중 공략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에 북미 대표로 나섰던 TSM을 상대로 여러 팀들은 라인 교대를 통해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가 마커스 힐을 압박하는 방법을 택했고 성장하지 못하게 저지하면서 수월하게 풀어간 바 있다. KT로서도 라인전에서 정면 승부하기 보다는 교대를 통해 변수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지훈 KT 롤스터 감독은 "프랑스 현지에 와서 여러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해봤는데 쉬운 상대가 없었다"라며 "TSM을 상대로 첫 경기를 잘 풀어간다면 남은 경기에도 자신감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2일차
10월 02일 23:00 D조 KT 롤스터 vs 솔로미드
10월 3일 00:00 D조 LGD 게이밍 vs 오리겐
10월 3일 01:00 C조 방콕 타이탄즈 vs SK텔레콤 T1
10월 3일 03:00 A조 플래시 울브즈 vs KOO 타이거즈
10월 3일 04:00 A조 카운터 로직 게이밍 vs 페인 게이밍
*한국시간 기준
*장소: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