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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마린' 장경환, 롤드컵 통해 업그레이드됐다

SK텔레콤 '마린' 장경환, 롤드컵 통해 업그레이드됐다
SK텔레콤 T1의 톱 라이너 '마린' 장경환이 월드 챔피언십 무대를 통해 또 다시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경환은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16강 3일차 C조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과의 대결에서 레넥톤으로 전장을 누비면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장경환은 이번 롤드컵 무대에서 다양한 챔피언을 선보이면서 변신을 꾀했다. 한국에서 펼쳐진 챔피언스에서 장경환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마오카이를 택했고 무난히 연승을 이어갔다. KT 롤스터와의 서머 시즌 결승전에서도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고 마오카이로 우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서머 시즌 이후 패치가 진행되면서 상단 챔피언들 가운데 다리우스, 가렌 등 근접 공격형 챔피언이 강화되고 갱플랭크와 피오라 등 다양한 챔피언의 활용이 가능해지자 장경환은 변신을 꾀했다. 롤드컵 첫 경기였던 H2k와의 대결에서 장경환은 데뷔 이래 처음으로 피오라를 선보이면서 5킬 1데스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번 16강 C조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이라고 평가되던 EDG와의 경기에서 장경환은 두 번째 변신을 선보였다. 2013년과 2014년 초반에 엄청나게 쓰였던 레넥톤 카드를 들고 나온 것. 다리우스가 상단의 패왕으로 자리를 잡았고 EDG의 톱 라이너 'AmazingJ' 석웨이호가 가져가자 장경환은 레넥톤을 골랐고 솔로킬을 한 차례 가져가면서 급성장, 대규모 교전에서도 압도적인 화력을 퍼부으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레넥톤을 고른 장경환의 성적은 10킬 노 데스 6어시스트로 SK텔레콤 안에서도 가장 높은 공격 기여도를 기록했다.

대부분의 팀들이 SK텔레콤의 대표 선수로 이상혁을 꼽고 있고 견제의 시선을 보내는 와중에 장경환의 변신은 SK텔레콤을 더욱 강력한 팀으로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음에 틀림 없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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