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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KT 이지훈 감독 "현지에서 진화하고 있다"

[롤드컵] KT 이지훈 감독 "현지에서 진화하고 있다"
"한국에서 연습 경기 성적이 10%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 대회를 치르면서 점점 자신감을 찾고 있습니다. 선수들이 진화하는 것 같아요."

KT 롤스터 이지훈 감독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에서 2연승을 거두고 있는 비결을 밝혔다.

이지훈 감독이 이끄는 KT 롤스터는 2일과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16강에서 북미 대표 솔로미드와 중국 대표 LGD 게이밍을 연파하면서 2연승을 달렸다. 당초 죽음의 조에 편성되면서 어려운 경기를 풀어갈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던 KT 롤스터이지만 안정감을 찾아가면서 순항하고 있다.

이 감독은 "한국에서 연습 경기를 치를 때 승률이 10%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서 고민이 많았다"고 털어 놓았다. 선수들의 플레이 스타일이 읽혔고 5.18 패치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오지 않아서 애를 먹었다고.

이 감독은 "현지에 도착해서 여러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하면서 선수들이 챔피언에 대한 이해도가 급상승했고 그 덕에 솔로미드와 LGD 게이밍을 제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상대하면서 긴장감이 올라갔고 자신감도 상승했다는 설명이다.

또 "솔로미드와의 대결에서 승리한 것이 선수들의 사기를 끌어 올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상문이 압박을 받으면서 무너질 수도 있었지만 버텨냈고 동료들의 도움으로 승리까지 이끄는 과정을 겪으면서 서로에 대한 신뢰가 올라갔다고.

이 감독은 "한두 선수의 개인기에 의존하기 보다는 하나의 팀이 되어 움직이는데 주력하고 있고 좋은 결과로 돌아오면서 연승을 달렸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지금과 같은 페이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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