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과 KT는 3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16강 3일차에서 중국 대표 에드워드 게이밍(이하 EDG)와 LGD 게이밍(이하 LGD)를 완파하면서 3연승과 2연승을 달렸다.
SK텔레콤은 톱 라이너 '마린' 장경환이 레넥톤이라는 깜짝 카드를 골라 EDG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라인전 단계에서 EDG의 톱 라이너 챔피언인 다리우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따낸 장경환은 대규모 교전에서 순간이동으로 합류하면서 전투에서도 킬과 어시스트를 챙기는 등 SK텔레콤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해냈다.
SK텔레콤은 C조에서 3전 전승으로 당당히 1위를 지켜냈고 KT 또한 죽음의 조라고 불리는 D조에서 2전 전승을 이어가면서 순항하고 있다.
한편 중국 대표로 출전한 세 팀은 3일 모두 패하면서 체면을 구겼다. EDG는 SK텔레콤에게, LGD는 KT 롤스터에게 고배를 마셨고 인빅터스 게이밍은 클라우드 나인에게 덜미를 잡히면서 세 팀이 모두 패배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16강
▶3일차
1경기 SK텔레콤 T1 승 < 소환사의협곡 > 에드워드 게이밍
2경기 H2k 게이밍 승 < 소환사의협곡 > 방콕 타이탄즈
4경기 오리겐 승 < 소환사의협곡 > 솔로미드
5경기 클라우드 나인 승 < 소환사의협곡 > 인빅터스 게이밍
6경기 ahq e스포츠 클럽 승 < 소환사의협곡 > 프나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