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오리겐, 55분간의 혈전 끝에 8강 확정](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1023413860783_20151010234314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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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경기 오리겐 승 < 소환사의협곡 > 솔로미드
유럽 대표 오리겐이 북미 대표 솔로미드(이하 TSM)을 55분 간의 장기전 끝에 제압하면서 4전 전승으로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오리겐은 10일(현지 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16강 7일차 D조에서 TSM에게 초반 주도권을 내줬지만 드래곤과 내셔 남작을 지속적으로 챙기면서 역전승을 거뒀다. 4전 전승을 기록한 오리겐은 남은 두 경기를 모두 패하더라도 최소 4승2패를 기록하며 순위와 상관 없이 8강에 올랐다.
초반 분위기는 TSM 쪽으로 기울었다. TSM은 미드 라이너 'Bjergsen' 소렌 비어그의 신드라와 정글러 'Santorin' 루카스 라르센의 엘리스가 오리겐의 미드 라이너 'xPeke' 엔리케 마르티네즈를 잡아냈다. 소렌 비어그가 구체를 맞히면서 움직임에 제동을 걸었고 그 위로 고치를 적중시키면서 손쉽게 킬을 냈다.
10분대에 1킬씩 주고 받은 TSM과 오리겐의 승부에서 TSM이 한 발 빨리 움직였다. 31분에 오리겐이 드래곤을 가져가는 사이 TSM은 중앙 지역으로 5명이 모여 억제기를 파괴했다. 인명 피해 없이 빠져 나온 TSM은 내셔 남작을 가져가려던 오리겐을 덮쳤고 1킬씩 나눠 가지면서 지연시켰다.
오리겐이 36분에 내셔 남작을 가져갔지만 킬로 연결하지 못하면서 TSM이 또 다시 기회를 잡았다. 44분에 오리겐이 드래곤의 체력을 모두 빼놓았지만 TSM은 'WildTurtle' 제이슨 트랜이 스틸에 성공하면서 오리겐과의 균형을 맞췄다.
오리겐은 46분에 내셔 남작을 또 다시 챙기면서 압박을 이어갔다 .TSM 선수들이 제대로 정찰을 못하자 순식간에 바론 버프를 챙긴 오리겐은 상단 지역 내부 1차 포탑을 파괴하면서 TSM의 중앙 돌파를 저지했다. 오리겐은 'sOAZ' 폴 보이어의 케넨을 하단으로 보내면서 스플릿 푸시를 시도하며 TSM을 혼란에 빠뜨렸다. 본진으로 돌아갔던 폴 보이어가 상단으로 순간이동을 타면서 쌍둥이 포탑 하나를 파괴한 오리겐은 드래곤까지 스틸해냈다.
54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TSM의 정글러 루카스를 잡아낸 오리겐은 이어진 교전에서 에이스를 띄우면서 55분간의 혈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