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와 KOO 타이거즈가 롤드컵 8강에서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12일(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열린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대진 추첨 결과 KT와 KOO가 8강 A조 경기에서 만나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다투게 됐다. SK텔레콤 T1은 8강 D조에 편성돼 대만 ahq e스포츠 클럽과 만나게 돼 결승까지 한국 팀과 만나지 않게 됐다.

대진 추첨식에서 KT 롤스터가 가장 먼저 뽑혀 A조 1번 시드에 자리를 잡았다. 각 조 1번 시드 팀들의 편성이 완료된 뒤 KOO 타이거즈가 2번 시드 팀 중 가장 먼저 뽑혀 KT와 8강에서 만나게 됐다.
8강 B조에는 유럽 맹주 프나틱과 중국 강호 에드워드 게이밍이 편성돼 KT와 KOO는 4강에서도 힘든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K텔레콤 T1은 대만 ahq와 8강을 치르게 돼 한결 편한 입장에서 4강 진출을 노리게 됐으며 8강 C조 플래시울브즈와 오리겐 경기 승자와 준결승에서 만나 결승까지 무난하게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대진

A조 : KT 롤스터 대 KOO 타이거즈(18일 오후 10시)
B조 : 프나틱 대 에드워드 게이밍(17일 오후 10시)
C조 : 플래시울브즈 대 오리겐(16일 새벽 1시)
D조 : SK텔레콤 T1 대 ahq e스포츠 클럽(17일 새벽 1시)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사진 제공 : 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