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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q 만난 SK텔레콤, 긴장 늦출 수 없는 이유

ahq 만난 SK텔레콤, 긴장 늦출 수 없는 이유
SK텔레콤 T1이 복병을 만났다. LMS 지역 대표로 출전해 8강까지 올라온 ahq e스포츠 클럽을 상대한다.

SK텔레콤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16강 C조에서 1패도 당하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8강에 올랐다.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에서 2대3으로 패했던 에드워드 게이밍을 상대로도 기세를 내주지 않으면서 두 번 모두 승리하며 쾌조의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16강에서 1패도 당하지 않은 팀은 SK텔레콤 뿐이다.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고 있는 SK텔레콤이지만 ahq를 만만히 볼 수는 없다. MSI에서 ahq에게 끌려 다니면서 질 뻔한 경기를 뒤집었기 때문이다. 5월9일 열렸던 MSI 맞대결에서 SK텔레콤은 킬 스코어에서 16대21로 뒤처졌지만 승리를 따내기는 했다. ahq의 원거리 딜러 'An' 초우 춘안의 시비르에게 10킬이나 내주며 끌려 갔던 SK텔레콤은 대규모 교전에서 한 번 승리한 뒤 그대로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면서 간신히 이겼다.
롤드컵에 출전한 ahq는 16강 B조에서 기적을 만들어내며 8강에 올라왔다. 1승2패로 탈락이 유력해보였던 ahq는 두 번째 풀리그에서 프나틱에게 패했을 뿐 클라우드 나인과 인빅터스 게이밍을 잡아내며 3승3패를 기록했다. 3승3패로 타이를 이룬 클라우드 나인과의 8강 진출전에서 ahq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승리, 8강 막차를 타며 기세를 올렸다.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8강에 올라온 SK텔레콤과 드라마와 같은 시나리오를 통해 8강에 진출한 ahq와의 대결이기에 기세는 대등하다. 전력상 우위라고 평가받고 있는 SK텔레콤이지만 ahq에게 분위기를 내준다면 덜미를 잡힐 수도 있다.

최병훈 SK텔레콤 감독은 "ahq의 경기력이 엄청나게 올라오고 있어 선수들도 경계심을 갖고 있다"며 "돌다리도 두드려 걷는 마음으로 8강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 D조
▶SK텔레콤 T1 - ahq e스포츠 클럽

*5전3선승제
*16일(현지시각) 오후 6시
*17일(한국 시각) 오전 1시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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