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 T1 최병훈 감독이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8강에서 만나는 ahq e스포츠 클럽에 대한 파악이 끝났다고 전했다.
SK텔레콤은 1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8강에서 LMS 대표인 ahq e스포츠 클럽과 5전3선승제 대결을 치른다.
최 감독이 LMS 대표 중에 ahq가 상대하기 쉽다고 판단한 이유는 미드 라이너의 운신의 폭이 좁기 때문. ahq의 미드 라이너 'westdoor' 리우 슈웨이는 예전부터 피즈, 아리,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잘 다루는 선수로 알려져 있지만 이외의 챔피언을 활용하는 모습은 거의 보여준 적이 있다. 세 챔피언 모두 라인전이 강하고 스플릿 푸시가 가능하기에 다양한 전술과 어우러질 수 있지만 패턴이 파악된 이상 SK텔레콤 선수들이 충분히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 감독은 "16강에서 전승을 거뒀고 영국에서도 컨디션 조절을 잘하고 있다"며 "ahq도 8강에 올라온 팀인 만큼 방심하지 않고, 자만하지 않고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