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SKT '뱅' 배준식 "'클템 헌정 챔피언' 징크스 있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1704185821687_20151017042539dgame_1.jpg&nmt=27)
배준식은 또 챔피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쉔, 아무무, 트런들 등을 만지작거리는 이유에 대해 "이현우 해설 위원이 선수 때 썼던 챔피언들을 한 번씩 만지고 경기에 들어가면 이기는 경우가 많아 긍정적인 징크스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배준식과의 일문일답.
A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노력한 결과를 보상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
Q ahq에 대한 분석은 어떻게 했나.
A 16강에서 펼친 경기를 많이 봤다. ahq가 프나틱과 1대1 타이를 이룰 정도로 강력하더라. 플래시 울브즈를 포함해 대만 스타일은 공격적이면서도 저돌적이라고 분석했고 대비책을 마련했다.
Q 챔피언을 고를 때마다 쉔, 아무무, 트런들을 두루 거친다. 이현우 해설 위원에게 어필하기 위함인가.
A 개인적으로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 위원을 정말 좋아한다. 해설자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CJ 엔투스 선수들이 그 챔피언들을 일부러 올려 놓더라. 나도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했는데 습관이 된 이후에 우리 팀도 승률이 좋게 나오더라. 긍정적인 징크스로 작용하고 있다.
Q 오늘 3데스를 하면서 KDA가 1/3토막이 났다. 어떻게 생각하나.
A 내 KDA가 비정상적으로 높긴 했다. 오늘 경기에 들어가면서 코치님이 KDA를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람인지라 신경이 쓰이더라. 내가 실수해서 죽어서 정말 아쉬웠다. 세 번 모두 내 실수였다.
Q 컨디션은 어떤가.
A 날이 춥기는 한데 컨디션은 좋다. 몸 상태 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다. 감독, 코치님들도 준비하는 동안 너무나 힘들어 하시는데 오늘 승리로 보상 받은 것 같다.
Q 오리겐과 4강에서 경기한다.
A 오늘처럼 경기력이 나온다면 오리겐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결승에 꼭 가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