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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SKT '뱅' 배준식 "'클템 헌정 챔피언' 징크스 있다"

[롤드컵] SKT '뱅' 배준식 "'클템 헌정 챔피언' 징크스 있다"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ahq e스포츠 클럽과의 8강전에서 안정적인 화력을 쏟아내면서 4강 진출을 이뤄냈다. 배준식은 경기를 가진 뒤에 OGN 중계진과의 인터뷰에서 "경기하는 것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나 힘든데 이기고 나면 스트레스가 모두 풀린다"며 "벨기에에 가서도 오리겐을 제압하고 꼭 결승에 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배준식은 또 챔피언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쉔, 아무무, 트런들 등을 만지작거리는 이유에 대해 "이현우 해설 위원이 선수 때 썼던 챔피언들을 한 번씩 만지고 경기에 들어가면 이기는 경우가 많아 긍정적인 징크스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다음은 배준식과의 일문일답.
Q 8강을 무난히 통과했다. 좋은 활약을 펼쳤기에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A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정말 힘들었는데 노력한 결과를 보상받은 것 같아서 기쁘다.

Q ahq에 대한 분석은 어떻게 했나.
A 16강에서 펼친 경기를 많이 봤다. ahq가 프나틱과 1대1 타이를 이룰 정도로 강력하더라. 플래시 울브즈를 포함해 대만 스타일은 공격적이면서도 저돌적이라고 분석했고 대비책을 마련했다.

Q 챔피언을 고를 때마다 쉔, 아무무, 트런들을 두루 거친다. 이현우 해설 위원에게 어필하기 위함인가.
A 개인적으로 '클라우드 템플러' 이현우 해설 위원을 정말 좋아한다. 해설자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CJ 엔투스 선수들이 그 챔피언들을 일부러 올려 놓더라. 나도 아무 생각 없이 따라 했는데 습관이 된 이후에 우리 팀도 승률이 좋게 나오더라. 긍정적인 징크스로 작용하고 있다.

Q 오늘 3데스를 하면서 KDA가 1/3토막이 났다. 어떻게 생각하나.
A 내 KDA가 비정상적으로 높긴 했다. 오늘 경기에 들어가면서 코치님이 KDA를 신경 쓰지 말라고 하셨는데 사람인지라 신경이 쓰이더라. 내가 실수해서 죽어서 정말 아쉬웠다. 세 번 모두 내 실수였다.

Q 컨디션은 어떤가.
A 날이 춥기는 한데 컨디션은 좋다. 몸 상태 보다 준비하는 과정이 너무나 힘들다. 감독, 코치님들도 준비하는 동안 너무나 힘들어 하시는데 오늘 승리로 보상 받은 것 같다.

Q 오리겐과 4강에서 경기한다.
A 오늘처럼 경기력이 나온다면 오리겐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결승에 꼭 가겠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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