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e스포츠] 경기도, 챌린저 5인의 대전 무너뜨리며 LoL 우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01815010132990_20151018154137dgame_1.jpg&nmt=27)
▶경기도 2대0 대전광역시
1세트 경기 승 < 소환사의협곡 > 대전
2세트 경기 승 < 소환사의협곡 > 대전
경기도가 서든어택에 이어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체전 두 종목을 모두 석권했다.
경기도는 18일 강원도 강릉시 교동 명륜고등학교 황영조 기념체육관에서 진행된 제96회 전국체전 e스포츠 대회 리그 오브 레전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도 선수들은 프로게이머 못지않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챌린저 5인으로 구성된 대전을 2대0으로 격파하고 우승했다.
2세트에서 대전은 3분 만에 상단에서 다리우스가 경기도 헤카림을 출혈로 잡아내며 퍼스트 블러드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1분 만에 하단에서 3인 협공으로 바드를 잡아내며 킬스코어 1대1 동점을 만들었다.
두 팀은 7분경 바론 앞과 하단에서 2킬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이후 각 지역에서 킬이 연달아 발생했고, 강력한 다리우스를 앞세운 대전이 3킬을 앞서기 시작했다.
경기도는 13분에 드래곤 앞에서 칼리스타를 잡아낸 뒤 손쉽게 드래곤을 가져갔고, 모데카이저의 용을 앞세워 중단 포탑까지 무너뜨렸다.
14분경 경기도가 헤카림-렉사이를 앞세워 상단 포탑에서 트위스티드 페이트와 다리우스를 사냥하자 대전은 하단에서 칼리스타와 리신으로 2킬을 가져가며 응수했다. 그러나 경기도의 헤카림과 렉사이가 빠르게 하단으로 내려와 후퇴하던 칼리스타와 리신을 잡아내며 불리했던 경기를 모두 따라잡았다.
대전은 19분에 다리우스의 순간이동을 이용해 하단에 있던 야스오를 포위한 뒤 제압했고, 드래곤을 가져간 뒤 바드의 궁극기를 이용해 모데카이저의 발을 묶고 또 다시 킬을 추가했다.
경기도는 26분 교전에서 모데카이저와 야스오의 활약에 힘입어 4킬을 더한 뒤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도는 28분에도 야스오를 앞세워 다시 한 번 대승을 거두며 격차를 벌렸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주도권을 잡았다.
경기도는 31분과 35분에 두 차례나 무리한 진입으로 대전에 킬을 헌납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글로벌 골드를 6천까지 좁힌 대전은 바론을 가져가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대전은 39분에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며 4중첩을 달성했고, 곧바로 개시된 교전에서 3킬을 달성한 뒤 그대로 적진으로 진격했다.
모데카이저의 강력한 데미지를 앞세운 경기도는 그대로 핵을 파괴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강릉=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