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OO 타이거즈는 25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4강 B조에서 유럽 대표 프나틱을 상대로 승리를 따내면서 결승전에 올랐다.
KOO는 2015 시즌에 맞춰 팀을 구성했다. 2014 시즌 롤드컵에 나섰던 나진 실드의 서포터 강범현을 중심으로 나진 소드 출신 김종인을 원거리 딜러로, 이호진을 정글러로 합류시켰다. 여기에 IM 출신인 톱 라이너 송경호, 미드 라이너 이서행이 들어오면서 스프링 시즌에 참가했다.
KOO는 16강 A조에서 플래시 울브즈에게 2패를 당하며 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SK텔레콤이나 KT 롤스터보다 기량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KOO는 8강에서 KT를 3대1로 꺾었고 4강에서는 프나틱을 3대0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창단 첫 해에 롤드컵에 나선 KOO 타이거즈는 결승전에서 SK텔레콤 T1과 대결한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