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범현은 25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4강 프나틱과의 1세트에서 무려 24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맹활약했다.
강범현은 1세트에서 알리스타를 선택해 2데스 2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이 기록한 25킬 가운데 24킬에 관여하면서 킬 관여율 96%를 기록하며 KOO 타이거즈가 기선을 제압하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해냈다.

강범현은 2세트에서 탐 켄치로 16어시스트, 3세트에서는 알리스타로 19어시스트를 각각 따내면서 어시스트 부문에서 독보적인 1위를 달렸다. 총 13 경기를 치른 강범현의 어시스트는 167개로, 12 경기를 소화한 SK텔레콤 T1 '울프' 이재완의 133개보다 34개나 더 많다. 강범현의 평균 세트별 어시스트는 12.8개로, 11.1개에 머문 이재완보다 1.7개 정도 앞서 있다.
어시스트 총 숫자에서 34개나 앞서고 있기에 강범현은 이번 롤드컵에서 최다 어시스트 부문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