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준식은 24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4강 오리겐과의 대결에서 18킬 3데스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칼리스타로 1세트에 임한 배준식은 두 번 잡히면서 이번 롤드컵 사상 처음으로 한 세트에서 두 번의 죽음을 당했다. 2세트에서 시비르를 가져간 배준식은 7킬 1데스 5어시스트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트리스타나를 택한 3세트에서는 6킬 노데스 2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배준식은 롤드컵 기간 동안 65킬 7데스 74어시스트를 기록, KDA(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수치) 19.9를 유지하고 있다.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배준식의 KDA는 2위로 기록되어 있지만 1위에 랭크된 인빅터스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Time' 징타이 탕이 한 세트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여전히 독보적인 단독 1위다.
배준식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죽지 않는 것"이라며 "결승전에서도 좋은 KDA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사진 제공=라이엇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