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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뱅' 배준식, 3데스 당해도 KDA 19.9

SK텔레콤 T1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SK텔레콤 T1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
SK텔레콤 T1의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이 롤드컵에서 여전히 20에 육박하는 KDA를 유지하면서 죽지 않는 임무를 제대로 해냈다.

배준식은 24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4강 오리겐과의 대결에서 18킬 3데스 1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칼리스타로 1세트에 임한 배준식은 두 번 잡히면서 이번 롤드컵 사상 처음으로 한 세트에서 두 번의 죽음을 당했다. 2세트에서 시비르를 가져간 배준식은 7킬 1데스 5어시스트로 준수한 성적을 거뒀고 트리스타나를 택한 3세트에서는 6킬 노데스 2어시스트를 달성했다. 이로써 배준식은 롤드컵 기간 동안 65킬 7데스 74어시스트를 기록, KDA(킬과 어시스트를 데스로 나눈 수치) 19.9를 유지하고 있다.
16강을 마친 상황에서 배준식의 KDA는 무려 71을 기록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을 경악하게 만들었다. ahq e스포츠 클럽과의 8강전에서 매 세트 1데스만을 기록했던 배준식은 27로 KDA 수치가 줄어들었고 4강에서도 18킬 3데스 12어시스트를 달성하며 19.9로 최고의 성적을 유지했다.

롤드컵 4강까지 완료된 25일 기준으로 KDA 순위(자료=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제공).
롤드컵 4강까지 완료된 25일 기준으로 KDA 순위(자료=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 제공).

라이엇게임즈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배준식의 KDA는 2위로 기록되어 있지만 1위에 랭크된 인빅터스 게이밍의 원거리 딜러 'Time' 징타이 탕이 한 세트밖에 치르지 않았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여전히 독보적인 단독 1위다.

배준식은 인터뷰를 통해 "우리 팀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죽지 않는 것"이라며 "결승전에서도 좋은 KDA을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사진 제공=라이엇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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