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째 주에는 스타크래프트2 쿵푸컵 시즌2 결승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롤드컵 결승서 SK텔레콤 T1이 우승할 경우 사상 첫 2회 우승팀에 등극한다.

29일 새벽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 8강전이 진행돼 한국대표 DK가 우승을 향한 국제무대에서의 첫 여정을 시작한다.


◆스타2 쿵푸컵 결승…KT 김대엽-이승현 맞대결 한주가 시작하는 월요일(26일)에는 중국의 스타크래프트2 온라인 대회인 쿵푸컵 시즌2 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에선 KT 롤스터 프로토스 김대엽과 저그 이승현이 결승에서 7전4선승제로 맞붙는다. 둘은 각각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와 KT 주성욱을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우승자는 상금 6만 위안(한화 약 1,000만 원)을 손에 넣는다. 26일 오후 9시에 시작할 예정이다.


◆히어로즈 월드 챔피언십 8강 돌입
29일 새벽(한국시간)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월드 챔피언십 8강 경기가 진행된다. 히어로즈로 처음 진행되는 월드 챔피언인 데다 메이저 국제 대회는 두 번째이기 때문에 전 세계 히어로즈 팬들의 많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한국대표팀 DK는 B조에 속해 미국의 템포 스톰과 첫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B조에는 유럽의 나투스 빈체레, 중국의 브레이브 하트가 속해있다.

히어로즈 월드 챔피언십 8강은 2개 조로 나뉘어 듀얼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상위 두 팀이 4강에 진출한다. 8강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ESL 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대망의 롤드컵 결승…SKT vs KOO 격돌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대망의 롤드컵 결승전이 열린다. SK텔레콤 T1과 KOO 타이거즈가 각각 오리겐과 프나틱을 3대0으로 누르며 롤드컵 최초 한국팀 간의 결승전을 성사시킨 가운데 롤챔스 2015 스프링 결승전의 리벤지 매치가 열리게 됐다.

SK텔레콤 T1은 사상 첫 롤드컵 2회 우승의 대업을 위해, KOO 타이거즈는 지난 스프링 결승전 패배의 복수와 첫 롤드컵 우승을 위해 사력을 다할 전망이다.

2015 롤드컵 결승전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한국시간으로 31일 저녁 8시에 시작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