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T1은 31일 독일 베를린의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열리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이하 롤드컵) 결승전 KOO 타이거즈와의 대결에서 1, 2세트를 따냈지만 3세트에서 패하면서 연속 세트 승리 기록이 저지됐다.
SK텔레콤은 2013년 롤드컵에서 나진 소드와의 경기에서 1대2로 뒤지다가 두 세트를 따내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전에서 로열클럽 황주를 맞아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정상에 선 SK텔레콤은 2015년 다시 선 롤드컵 무대에서 14세트 연속 승리를 이어갔다. 16강 C조 조별 풀리그에서 6전 전승을 기록해고 8강 ahq e스포츠전, 4강 오리겐전에서 모두 3대0으로 승리했다.
결승에서도 KOO 타이거즈를 상대로 1, 2세트를 따내며 3대0으로 우승할 것처럼 보였던 SK텔레콤은 4분에 펼쳐진 중규모 교전에서 5킬을 내주면서 3세트를 패하고 말았다.
SK텔레콤의 연속 세트 승리 기록인 19세트는 역대 롤드컵 사상 최다 연승 기록이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