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2 WCS] 진에어 이병렬, 조성주 3대0 셧아웃 시키고 8강행](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0213572157694_20151102140652dgame_1.jpg&nmt=27)
▶8경기 이병렬 3대0 조성주
1세트 이병렬(저, 1시) 승 < 문라이트매드니스 > 조성주(테, 7시)
2세트 이병렬(저, 7시) 승 < 철옹성 > 조성주(테, 1시)
3세트 이병렬(저, 11시) 승 < 코다 > 조성주(테, 5시)
진에어 그린윙스 이병렬은 1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에 위치한 ESL 스튜디오에서 열린 스타크래프트2 월드 챔피언십 시리즈 글로벌 파이널 16강 8경기에서 팀 동료 조성주를 3대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 블리즈컨 무대를 밟게 됐다.
1세트에서 조성주는 이병렬의 본진 옆 언덕에 공성전차를 내리며 견제를 시도했지만 이병렬의 가시촉수와 여왕 수비에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오히려 여왕에 의료선만 내준 상황. 이병렬은 저글링을 돌려 조성주의 건설로봇을 노리는 동시에 뮤탈리스크를 준비해 조성주의 공성전차를 제거하는데 성공했다. 바이오닉 체제를 준비하던 조성주는 저글링과 뮤탈의 협공에 유일한 수비자원이었던 토르를 잃었고, 이후 병력이 쌓이기 전에 바퀴 찌르기가 들어오자 그대로 GG를 선언했다.
2세트에 빠르게 산란못을 올린 이병렬은 소수 저글링을 조성주의 본진에 밀어 넣어 건설로봇을 괴롭히며 정찰과 견제를 동시에 진행했다. 두 번째 멀티를 빠르게 올린 이병렬은 앞마당에 땅굴벌레를 건설했다. 화염차와 밴시로 견제하던 조성주는 땅굴벌레를 의식하지 못했고, 이병렬은 상대 본진에 다수의 바퀴와 여왕을 쏟아내며 승리했다.
3세트에서 조성주의 초반 화염차 견제를 수월하게 막아낸 이병렬은 일벌레를 늘리는 대신 바퀴를 지속적으로 생산하며 한방 공격을 준비했다. 조성주에겐 앞마당 입구의 벙커 1개와 소수 화염차, 해병이 전부였다. 이병렬의 바퀴는 무난하게 앞마당을 장악했고, 이어 두 번째 멀티까지 마비시켰다. 승기를 잡은 이병렬은 조성주의 의료선 역공까지 완벽히 막아냈고, 뮤탈리스크로 남은 병력들을 정리하며 승리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