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아나키, 킨드레드로 나진 울리며 1세트 선취](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0615403141346_20151106154230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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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블즈 아나키 1대0 나진 e엠파이어
1세트 레블즈 아나키 승 < 소환사의협곡 > 나진 e엠파이어
아나키는 역시 화끈했다. 나진은 대회에서 첫 선을 보인 킨드레드를 막지 못하고 허무하게 무너졌다.
퍼스트 블러드는 나진이 가져갔다. 3분경 아나키 미드 라이너 '미키' 손영민의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중단 깊숙이 내려오자 수풀에 숨어있던 '피넛' 윤왕호의 앨리스가 이를 덮치며 '탱크' 박단원의 리산드라와 함께 킬을 성공시켰다.
아나키는 킨드레드로 반격했다. 5분경 하단에서 '리라' 남태유의 킨드레가 '익수' 전익수 말파이트의 도움을 받아 '듀크' 이호성의 피오라와 윤왕호의 앨리스를 순식간에 잡아내며 2킬을 올렸다. 남태유의 킨드레드는 3분 뒤 다시 한 번 하단에서 피오라를 기습해 킬을 추가했다.
아나키는 9분경 상단 포탑으로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나진이 침착하게 대응했고, 원거리 딜러인 '오뀨' 오규민의 루시안이 죽기 전 점멸을 사용하며 2킬을 달성해 피해를 최소화했다.
나진과 아나키의 화끈한 교전은 계속 됐다. 11분 발생한 하단 교전에서 수적 우위에 선 나진이 '상윤' 권상윤의 칼리스타를 쉽게 제압했고, 아나키는 곧바로 중단에서 '퓨어' 김진선의 탐 켄치를 잡아내며 응수했다.
아나키는 킨드레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공세를 퍼부었다. 14분경 하단에서 단체로 포탑 다이브를 시도했고, 체력이 바닥난 순간 킨드레드의 궁극기를 사용해 극적으로 생존한 뒤 3킬을 추가했다. 하단 포탑까지 무너뜨린 아나키는 곧바로 드래곤까지 가져가며 앞서나갔다.
나진은 18분경 중단 포탑을 내줬지만 곧바로 이어진 단체 교전에서 오규민의 루시안이 화력을 뽐내며 4킬을 기록했다. 3킬을 가져간 아나키 입장에서는 그리 나쁘지 않은 교환이었다.
25분경 하단 포탑이 무너지며 단체 교전이 발생했고, 아나키가 일방적으로 4킬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하단 억제기를 무너뜨린 아나키의 후퇴 타이밍이 늦었고, 부활한 나진이 뒤를 잡아 5킬을 가져가며 위기를 넘겼다.
슈퍼 미니언의 압박으로 인해 아나키는 30분에 다시 한 번 여유롭게 바론을 가져갔고, 상대 넥서스 앞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완승을 거두며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지었다.
서초=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