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컵] "우리 승리는 더 이상 이변이 아냐!" 에버, CJ 잡고 2대0 리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1420352218687_20151114203901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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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투스 0-2 ESC 에버
1세트 CJ 엔투스 < 소환사의협곡 > 승 ESC 에버
2세트 CJ 엔투스 < 소환사의협곡 > 승 ESC 에버
에버의 승리는 더 이상 이변이 아니었다. 에버가 CJ를 다시 한 번 무너뜨리고 매치포인트를 선취했다.
ESC 에버는 14일 부산광역시 BEXCO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네이버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컵 2015 결승전 CJ 엔투스와의 2세트에서 원거리 딜러인 '로컨' 이동욱 칼리스타의 안정적인 데미지 딜링과 이를 지키는 서포터 '키' 김한기 탐 켄치의 활약에 힘입어 CJ를 무릎 꿇렸다. 한 세트만 더 따내면 에버는 KeSPA컵 초대 우승팀에 등극한다.
에버는 3분 만에 퍼스트 블러드를 가져갔다. CJ '샤이' 박상면의 레넥톤과 에버 '크레이지' 김재희의 문도박사가 대립하던 중 에버 정글러 '아레스' 김민권의 엘리스가 개입하며 레넥톤의 발을 묶고 킬을 따냈다.
에버는 3분 뒤 김재희의 문도가 1대2 교전을 유도했고, 부시에 숨어있던 엘리스가 다시 한 번 레넥톤을 급습하며 킬을 추가했다.
CJ는 9분경 상단에서 벌어진 3대3 교전을 통해 '스페이스' 선호산의 트리스타나가 엘리스를 잡아내고 1킬을 쫓아갔다.
에버는 11분에 엘리스 홀로 드래곤을 사냥하는데 성공했고, 곧이어 '로컨' 이동욱의 칼리스타가 하단 포탑을 무너뜨리며 앞서갔다.
12분경 중단 포탑을 강하게 압박하던 CJ는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알리스타가 포탑 밖으로 쳐낸 에버 서포터 '키' 김한기의 탐 켄치를 '코코' 신진영이 변덕쟁이로 무력화시키며 킬을 가져갔다. 에버는 곧바로 중단 포탑을 무너뜨리며 응수했다.
17분에는 하단에서 5대5 단체 교전이 발생했고, 에버가 이동욱의 칼리스타가 트리플킬에 힘입어 4킬을 달성하는 이득을 취했다. CJ는 겨우 2킬에 만족해야했고, 출현한 두 번째 드래곤은 또 다시 에버의 몫이었다.
21분에 하단 2차 포탑을 무너뜨린 에버는 3분 뒤 기습 바론사냥에 성공하며 확실한 주도권을 쥐었다. 에버는 그대로 CJ의 하단 억제기 쪽으로 진입을 시도했고, 지속된 교전에서 4킬을 가져간 뒤 억제기까지 무너뜨리는 성과를 얻었다.
세 번째 드래곤까지 챙긴 에버는 26분에 중단 2차 포탑과 하단 2차 포탑을 연달아 무너뜨렸고, CJ는 좀처럼 전진하지 못했다. 에버는 라인을 강하게 압박해 슈퍼미니언이 넥서스 포탑 하나를 파괴하게 만들었다.
31분 중단 교전에서 순식간에 3킬을 성공시킨 에버는 그대로 진격해 중단와 상단 억제기를 무너뜨리며 완벽한 승기를 잡았다.
바론을 쉽게 가져간 에버는 하단 억제기를 노렸고, 이를 저지하려던 CJ는 에버의 강력한 화력에 쉽게 교전을 벌이지 못했다. 하지만 에버가 넥서스를 노림으로 인해 강제 교전이 벌어졌고, 에버는 또 다시 3킬을 가져가며 무난하게 넥서스를 파괴했다.
부산=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