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M] CLG, 잭스 백도어로 승리…1대0 리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2308021905206_20151123080313dgame_2.jpg&nmt=27)
![[IEM] CLG, 잭스 백도어로 승리…1대0 리드](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2308021905206_20151123080313_3.jpg&nmt=27)
▶진에어 그린윙스 0-1 카운터 로직 게이밍
1세트 진에어 그린윙스 < 소환사의협곡 > 승 카운터 로직 게이밍
카운터 로직 게이밍이 진에어를 상대로 1세트를 따내며 결승 진출에 한 발 가까이 다가섰다.
진에어와 CLG는 경기 초반 서로 상단과 하단 포탑 수비를 포기하며 한쪽 라인을 빠르게 밀었다.
양 팀은 쉽사리 교전을 펼치지 않으며 조심스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첫 팀 교전은 9분 만에 벌어졌다. 상대 블루 지역에서 교전이 발생했고, 난전 속에서 진에어 서포터 '체이' 최선호의 케넨과 CLG의 미드 라이너 '후히' 최재현의 아지르가 각각 킬을 가져가며 킬스코어 1대1을 만들었다. 진에어는 상대의 블루 버프와 드래곤을 챙기며 이득을 취했다.
진에어는 15분에 중단을 공격하는 과정에서 'Xmithie' 제이크 푸체로의 리 신을 잡아내며 손쉽게 1차 포탑을 밀었고, 두 번째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소강상태를 보이던 경기는 22분 교전에서 진에어 쪽으로 기울었다. 진에어가 자신들의 레드 버프 근처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일방적으로 3킬을 추가하며 격차를 벌렸고, 다시 한 번 아무런 방해도 받지 않고 드래곤을 가져간 것.
진에어는 4킬이나 앞섰지만 쉽게 포탑을 밀지 못했고, 오히려 25분이 넘어가자 각 라이너들의 CS 수급이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는 것은 글로벌 골드와 드래곤 중첩뿐이었다.
CLG는 29분경 진에어가 드래곤을 취하려던 때 케넨을 급습하며 킬을 올리고 드래곤까지 빼앗는 성과를 거뒀다.
CLG는 35분 중단 공격에서 '쿠잔' 이성혁의 리산드라를 빠르게 삭제시키며 유리한 상태에서 교전을 이어갔고, 4킬을 가져감과 동시에 중단 2차 포탑까지 무너뜨리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진에어는 36분 네 번째 드래곤을 가져가며 반격을 준비했다.
CLG는 38분에 상대의 중단 억제기 앞에서 교전을 펼쳤고, 잭스의 단단함을 앞세워 2대1의 유리한 킬교환을 성공시켰다. 억제기를 무너뜨린 CLG는 다시 한 번 바론을 사냥했고, 수적 열세에 체력까지 없던 진에어는 바론을 내줄 수밖에 없었다.
진에어는 41분 상단에서 리산드라와 리븐 협공으로 잭스를 끊었고, 그 사이 CLG는 하단 억제기 포탑을 내줬다.
후퇴하며 드래곤으로 향하던 CLG는 애쉬의 궁극기를 이용해 '윙드' 박태진의 렉사이를 끊었고, 이어 케넨과 리븐을 모두 잡아낸 뒤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CLG는 47분에 하단에서 잭스가 홀로 시간을 끌며 리븐의 발을 묶었고, 그 사이 4명이 손쉽게 바론을 가져가며 승기를 잡았다.
CLG는 드래곤 5중첩 버프를 가진 진에어를 상대로 교전을 피하며 시간을 끌었다. 4인은 상단에서, 잭스는 홀로 하단에서 움직였다.
52분, 진에어는 버프가 사라지기 직전 교전을 개시해 상단의 4인을 모두 잡아냈다. 그 사이 홀로 적진에 침투했던 CLG의 잭스는 쌍둥이 포탑 중 하나를 무너뜨렸고, 진에어 박태진의 렉사이가 1대1 전담마크를 시도해 나머지 하나의 포탑은 지켜냈다. 잠시 숨을 고른 진에어는 상대의 중단 억제기를 날리며 역전 가능성을 높였다.
진에어는 54분 리산드라가 텔레포트로 상대 레드 지역으로 이동해 CLG의 뒤를 물었고, 아지르와 애쉬를 순식간에 녹이며 상황을 유리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CLG의 잭스가 백도어를 시도했고, 렉사이의 수비를 무시한 채 홀로 포탑을 파괴한 뒤 넥서스까지 무너뜨려 팀에 승리를 안겼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