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의 '페이커' 이상혁이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상혁은 24일 서울 용산구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2015 대한민국 e스포츠 대상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이상혁은 데뷔 첫 해인 2013년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선수로 뽑히면서 명실공히 최고의 리그 오브 레전드 선수임을 입증했다.

이상혁은 올 시즌 소속팀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리그 2015 스프링과 섬머의 우승을 견인했다. 또한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2015 결승전에선 '라이즈'를 선택해 대장군의 위용을 뽐내며 경기를 지배하기도 했다.
동료인 '마린' 장경환과 끝까지 경쟁을 펼친 이상혁은 선수단, 기자단 투표에서 당당하게 1위를 기록, 2연속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이상혁은 "최우수 선수상을 받게 되서 영광스럽고 감사드린다"며 "제 노력 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분들의 도움 덕이었다 생각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