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 아주대학교 홍성하 "챔피언 폭 늘리는 것 급선무"](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2816353266159_20151128163950dgame_1.jpg&nmt=27)
아주대학교의 '아주'부 프로스트 팀은 28일 서울 강남구 선릉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알바천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배틀 윈터 8강에서 청강문화산업대학의 1명빼고못생김 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2대1 승리를 거두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톱 브랜드, 미드 람머스 등 독특한 픽과 난타전이 난무한 끝에 아슬아슬하게 거둔 승리였다.
다음은 아주대학교 '아주'부 프로스트의 리더이자 미드 라이너인 홍성하와의 경기 후 일문일답.
A 3세트 때 너무 못해서 이겼을 때 팀원들에게 너무 고마웠다. 이기고 나니 정말 큰 기쁨을 느꼈다.
Q 독특한 픽이 많이 나왔다.
A 대체적으론 안 좋지만 상대팀이 무슨 챔피언을 할지 알고 있는 상황에선 괜찮았던 것 같다. 톱 브랜드 같은 경우도 상대가 레넥톤을 잘하는 걸 알아서 연습했다.
Q 아무무-빅토르-오공을 고정으로 밴했는데.
A 상대 미드 라이너의 빅토르 승률이 7~80% 되더라. 그래서 밴했고, 정글러는 아무무만 주로 하는 것 같아서 밴했다. 오공은 적 서포터가 쉔을 많이 하는데, 오공-야스오 조합을 이뤘을 때 그 중심적인 힘을 빼려고 밴을 했다.
Q 갈리오는 계속 밴을 당했고, 미드 람머스를 선보였다.
A 처음 LoL할 때 눈 여겨봤던 챔피언이 람머스였다. 그래서 했고, 갈리오의 경우엔 저번 시즌부터 했는데 우리팀이 픽 이상하게 할 때 '나도 던진다'는 느낌으로 했는데 예상외로 괜찮아 계속 하게 됐다.
Q 4강을 앞두고 보완할 점은.
A 개인적으론 챔피언 폭을 늘려야겠다. 워낙 적다보니 상대팀이 준비를 쉽게 하는 것 같다. 다른 팀원들에 대해선 내가 왈가왈부하기 그렇다. 전체적으로 열심히 준비해야겠다.
Q 4강 상대 누가됐으면 좋겠나.
A 두 팀 모두 경기를 봤는데 지금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약한 팀이 올라오면 좋을 것 같다.
Q 4강 준비시간은 넉넉한가.
A 시험이 자주 있다. 지난주도 시험 때문에 준비를 많이 못했다. 다음주는 좀 더 상황이 낫겠지만 그리 여유가 많진 않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정작 리더이고 오더인 내가 경기에 집중을 못해서 힘들게 올라왔는데, 다독여주며 경기 뒤집어준 팀원들에게 고맙다.
선릉=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