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B] 한국교통대 조재읍 "졸업 직전 우승으로 좋은 추억 남기고 싶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12819450630928_20151128194623dgame_1.jpg&nmt=27)
한국교통대학교 인디고스는 28일 서울 강남구 선릉 인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알바천국 2015 리그 오브 레전드 대학생배틀 윈터 8강에서 강원대학교의 하늘이보고있다 팀을 세트스코어 2대1로 꺾고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마지막 3세트에서는 톱 라이너 이재니희의 피즈가 화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다음은 한국교통대학교 인디고스의 정글러 조재읍과의 경기 후 일문일답.
A 질 것 같아서 많이 불안했는데, 이겨서 기쁨이 두 배다.
Q 두 번이나 자르반을 선택했는데.
A 블루 팀일 때 동선만 잘 짜면 효율적인 것 같다.
Q 럼블과 카사딘을 계속해서 밴한 이유는?
A 상대팀의 전 대회 경기를 찾아봤는데 럼블과 카사딘이 계속 밴 되더라. 잘하는 것 같아 밴했다.
Q 반대로 트위스티드 페이트-질리언-엘리스는 계속해서 밴을 당했다.
A 우리의 미드와 정글 주력 챔피언이라 밴 당한 것 같다. 내가 엘리스를 많이 하는 편이다.
Q 2세트 패인은.
A 초반 잘 이끌었다고 생각했는데 하단에서 결정적일 때 더블킬이 나오고 시비르한테 포탑 다이브까지 당하면서 졌다고 생각했다.
Q 아주대와 4강에서 만난다.
A 상대보다 우리 팀원들 컨디션에 따라 승패 갈리는 편이다. 진다고는 생각 안한다. 하단 듀오가 컨디션 조절 잘해서 안 죽기만 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Q 해설자들이 '시어머니' 같다고 했는데.
A 내가 평소 잔소리가 많은 편이다. 팀원들 템트리부터 상대 동선까지 말하는 편인데, 2세트 실수가 많이 나와 말을 많이 했다. 그래서 그런 말이 나온 것 같다.
Q 앞으로도 '시어머니' 모드를 유지할 생각인가.
A 그렇게 해야 이길 수가 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 이제 졸업인데 마지막으로 우승해서 이름 좀 알리고 좋은 추억을 남기고 싶다.
선릉=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