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은 e스포츠인들에게 놀라운 경기력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준 이영호 영광의 순간을 사진으로 되돌아보겠습니다.

'2008년 4월 스타리그 첫 본선'
KTF 매직엔스 이영호는 2007년 4월에 열린 듀얼토너먼트에 출전, 삼성전자의 박성훈, 한빛 윤용태, MBC게임 김택용을 잡아내면서 스타리그 본선에 처음으로 진출했습니다.
스타리그 본선에 진출한 어린 이영호가 귀여운 표정으로 파이팅 포즈를 취하며 기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2008년 3월 15일 박카스 스타리그 2008 우승'
8강에서 이제동, 4강에서 김택용 결승에서 송병구를 꺾으며 스타리그 첫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는 만 15세 8개월 10일이라는 나이로 최연소 결승 진출 기록과 함께 최연소 우승 기록을 세웠습니다.

'2008년 3월 20일 e스포츠 대상 신인상 수상'


프로리그에서 다승왕에 오르며 뛰어난 활약을 펼친 KT 롤스터의 이영호. 하지만 그의 승리를 뒷받침 할 선수가 없어서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져야 했던 '소년 가장'.
KT의 '소년가장' 이영호는 스타리그 우승을 차지하고 경기석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눈물을 흘렸습니다.

'2010년 4월 3일 신한은행 위너스리그 09-10 시즌 우승'
MBC게임과 대결을 펼친 KT 롤스터. KT의 위기 상황에서 출전한 이영호가 3승을 거두며 위너스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영호 활약으로 KT 롤스터는 창단 이후 단체전애서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한 첫 우승을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했던 이영호가 생각납니다.


'2010년 5월 29일 하나대투 MSL 우승'
'온풍기 사태' 로 유명한 네이트 MSL 결승전 이후 다시 한 번 MSL 결승에 오른 이영호. 다시 한 번 이제동과 대결하며 '리쌍록' 이라는 말을 만들어냈습니다.
이영호는 MSL 첫 우승을 차지하고 관중석의 부모님께 달려가 우승의 기쁨을 함께 했습니다.

'2010년 8월 7일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 시즌 우승'
드디어 광안리 정복한 KT 롤스터 이영호.
KT 롤스터는 팀 창단 이후 단체전 우승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영호의 활약으로 2010년 4월 위너스리그 우승. 그리고 e스포츠의 성지 광안리에서 펼쳐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 09-10 시즌 통합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영호와 동료들은 광안리 모래사장에 '오늘부로 광안리는 KT 땅' 이라는 깃발을 꽂았습니다.
(2편에서 계속)
박운성 기자 (phot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