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5 3일차
▶1대1 토너먼트 8강 4경기
4경기 'Froggen' 헨릭 한센 승 < 칼바람 나락 > 'aphromoo' 자케리 블랙

'Froggen' 헨릭 한센이 집중력 싸움에서 'aphromoo' 자케리 블랙를 압도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헨릭 한센은 1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리그 오브 레전드 올스타전 2015 2일차 1대1 토너먼트 8강 2경기에서 질리언 미러전 CS 대결에서 승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선수는 자이라(Zyra)와 일라오이(Illaoi), 리 신(Lee Sin)과 이블린(Evelynn)에 이어 애니비아(Anivia)와 나서스(Nasus)를 금지하며 챔피언의 앞글자를 ZILEAN으로 완성해 질리언 선택을 암시했다.

두 선수는 미리 약속한 듯 아이템을 하나도 가져오지 않았다. 헨릭 한센이 8강에서 CS 100개를 먼저 획득해 이긴 장면을 인상깊게 본 듯 두 선수는 CS 싸움을 펼치겠다는 의도를 보였다.

초반에는 자케리 블랙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CS 10개 이상 차이가 나면서 이변이 없는 한 자케리 블랙이 무조건 이길 수밖에 없을 것 같은 상황이 이어지기 시자했다.

그러나 헨릭 한센의 집중력은 후반으로 갈수록 빛을 발했다. 자케리 블랙의 집중력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실수가 잦아졌고 헨릭 한센은 이 틈을 놓치지 않고 결국 역전에 성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LA(미국)=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