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EM 쾰른] QG, 내셔남작 후위 공격으로 재미 보며 승부 원점](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21902571563585_20151219030104dgame_2.jpg&nmt=27)
▶디그니타스 1대1 치아오구 리퍼스
1세트 디그니타스 승 < 소환사의협곡 > 치아오구 리퍼스
2세트 디그니타스 < 소환사의협곡 > 승 치아오구 리퍼스
치아오구 리퍼스(이하 QG)가 디그니타스의 초반 압박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QG는 18일(현지 시각) 독일 쾰른에서 열린 IEM 시즌10 쾰른 리그 오브 레전드 6강 A조 디그니타스와의 2세트에서 상대의 내셔 남작 타이밍에 뒤를 덮치면서 두 번의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분위기는 디그니타스에게 기울었다. 디그니타스는 미드 라이너 'Shiphtur' 대니 레의 오리아나가 6레벨에 도달한 상황에서 충격파와 점멸, 점화를 사용하면서 'Doinb' 김태상의 빅토르를 순식간에 잡아냈다. 퍼스트 블러드를 내면서 미드 라이너간의 레벨 차이를 낸 디그니타스는 정글러 'Kirei' 토마스 유엔의 렉사이가 중단으로 합류, 또 다시 킬을 냈다. 2분 뒤에는 5명이 모두 중단으로 모인 디그니타스는 포탑을 파괴했고 1킬씩 교환하면서 앞서 나갔다.
디그니타스는 13분까지 조용히 크고 있던 'Smittyj' 레나트 와쿠스의 트런들이 상단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면서 승기를 잡았다. 치아오구 리퍼스의 톱 라이너 'V' 바오보의 라이즈와 정글러, 서포터가 버티고 있던 상단에서 3대3 싸움을 벌인 디그니타스는 트런들이 돌기둥을 세운 이후 진압을 통해 엄청난 화력을 퍼부으면서 손쉽게 3킬을 가져갔다.
21분에 내셔 남작을 두드리던 디그니타스는 뒤를 잡은 QG 선수들에 의해 습격을 당했다. 공격을 멈추고 싸움을 펼친 디그니타스는 3킬을 가져갔지만 4킬을 내주면서 추격을 허용했다.
25분에 내셔 남작을 사냥한 디그니타스는 이어진 전투에서 에이스를 내주면서 킬 스코어가 뒤집혔다.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를 통해 피해를 입히려 했지만 QG의 서포터 'TcT' 장홍웨이의 브라움이 불굴로 모두 막아내면서 아무런 데미지를 주지 못한 것이 컸다.
디그니타스는 29분 전투에서 오리아나의 충격파와 미스 포츈의 쌍권총 난사가 제대로 들어가면서 완승을 거두는 듯했지만 추격전에서 QG 백다훈의 니달리와 바오보의 라이즈가 쏟아 부은 화력을 막지 못하면서 13대17로 킬 스코어에서 완벽히 뒤집혔다.
QG는 32분에 중앙 전투에서 백다훈의 니달리와 유루이의 트위치가 순식간에 잡혔지만 무리하게 내셔 남작을 사냥하려던 디그니타스의 뒤를 덮쳐 또 다시 에이스를 만들어냈다.
QG는 상단으로 밀고 들어온 디그나타스 선수들을 추격했다. 디그니타스 선수들이 순식간에 뒤로 돌아 전투를 펼쳤지만 장홍웨이의 브라움이 빙하균열로 선수들을 두 패로 나눴고 한 명씩 끊어내면서 또 다시 에이스를 띄우며 세트 스코어를 1대1 타이로 만들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