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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EM 쾰른] ESC 에버, QG에 내리 2연승! 2-1

[IEM 쾰른] ESC 에버, QG에 내리 2연승! 2-1
[IEM 쾰른] ESC 에버, QG에 내리 2연승! 2-1
ESC 에버가 1세트를 잃은 뒤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면서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다.

ESC 에버는 20일(현지 시간) 독일 쾰른에서 열린 인텔 익스트림 마스터즈 시즌10 리그 오브 레전드 부문 결승전에서 중국 대표로 나선 치아오구 리퍼스(이하 QG)에게 1세트를 패했지만 내리 두 세트를 가져가면서 2대1로 경기를 뒤집었다.

ESC 에버는 1세트를 QG에게 내줬다. 원거리 딜러 'TnT' 유루이의 미스 포츈을 막지 못했다. 정글러 'Swift' 백다훈이 렉사이를 고르면서 벽을 넘나들며 진영을 무너뜨렸고 유루이가 뒤쪽에서 쌍권총 난사를 시도하는 것에 속절없이 무너졌다.
하지만 2세트에서 ESC 에버는 달라졌다. 원거리 딜러 '로켄' 이동욱이 주력 챔피언인 트리스타나를 고르면서 ESC 에버는 난전 속에서도 뒷심을 가졌다. '크레이지' 김재희의 라이즈가 5데스를 기록했지만 후반으로 가면서 화력을 보탰고 '아테나' 강하운의 바루스는 포킹을 통해 QG 선수들의 체력을 전체적으로 빼놓았다. 마무리는 이동욱의 트리스타나가 해내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3세트에서 ESC 에버는 역전의 진수를 보여줬다. 초반 킬 스코어에서 팽팽하게 끌고 가던 ESC 에버였지만 18분에 중앙 지역에서 펼쳐진 전투에서 완패를 당하면서 3대11까지 킬 스코어가 벌어지고 말았다. 당황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ESC 에버는 또 다시 전투를 걸었고 중단 2차 포탑을 놓고 싸운 교전에서 이동욱의 트리스타나가 쿼드라킬을 달성하며 격차를 좁혔다. 강력하게 압박하던 ESC 에버는 하단으로 내려가 파탑을 연파했고 전투에서 또 다시 승리하면서 대역전승을 거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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