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박 인터뷰] 은퇴 선언한 정윤종 "최선 다했기에 후회 없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22107144816151_20151221071708dgame_1.jpg&nmt=27)
놀라운 소식을 연달아 전달하며 아쉽게 우리 곁을 떠난 정윤종. 이영호 은퇴식 날 아버지께 간 이식을 해드린 사실을 전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던 정윤종은 하루 뒤 갑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지난 해 SK텔레콤을 나오면서부터 정윤종은 쉬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매 순간 최선을 다했기에 정윤종이 느끼는 피로도는 상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GSL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전한 실력을 과시했기 때문에 정윤종이 은퇴를 생각했다는 사실은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은퇴를 생각했기 때문에 마음의 부담이 없었어요. 매 경기를 즐겼죠. 전에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욕심과 강박관념이 있었는데 은퇴를 생각하고 보낸 1년 동안은 매 순간 최선을 다할 뿐 욕심은 없었거든요. 마음을 편하게 가지니 오히려 경기가 잘 풀리더라고요. 저도 참 신기한 경험이었어요."
"성적은 잘 나올 수도 있어요. 그동안 수백 만 번의 게임을 하면서 쌓인 노하우가 어떻게 하루 아침에 무너지겠어요. 하지만 스스로 잘 알고 있어야 해요. 과연 내 가슴 속에 열정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내가 왜 프로게이머를 하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계속 물어보고 답하며 그만둬야 할 시점을 고민해야죠."
![[단박 인터뷰] 은퇴 선언한 정윤종 "최선 다했기에 후회 없다"](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5122107144816151_20151221071708dgame_2.jpg&nmt=27)
실력은 있었지만 정윤종은 지금 그만둬야 할 때라고 판단했습니다. 간경화로 고생하시는 아버지의 간 이식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나면 팬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차분하게 전달할 생각이었다고 합니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워요. 많은 응원을 받았고 그 덕분에 지금까지 프로게이머 생활을 이어갈 수 있었어요. 은퇴를 선언했지만 항상 잊지 않겠습니다. 아버지 건강도 염려해 주셔서 더욱 감사 드려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윤종은 이영호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아직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전한 정윤종. 통상 간 이식 수술 후에는 세 달은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하니 정윤종에게 지금은 휴식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이소라 기자 (sora@dailyesport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