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와 KT, 진에어와 삼성이 2016 GSL 시즌1 예선에서 팀 전원을 코드A에 진출시키며 선전했다.

29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Z:PC에서 열린 2016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코드A 예선에서 총 60명의 본선 진출자가 가려졌다. CJ 엔투스와 KT 롤스터, 진에어 그린윙스, 삼성 갤럭시 칸은 예선 출전 선수 모두 코드A 티켓을 따냈고, 3년 만에 국내 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이블 지니어스 소속 이제동 또한 코드A에 진출했다.


CJ는 GSL 프리시즌 1주차 우승으로 코드S 시드를 획득한 김준호를 제외한 5명의 선수가 모두 코드A 진출에 성공했다. 진에어와 KT, 삼성 또한 모든 선수를 본선에 올리는 쾌거를 달성했다. SK텔레콤은 박한솔을 제외한 7명이 코드A에 올랐으며, 스베누도 신건우를 제외한 전원이 코드A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선 감독과 코치들의 활약상도 돋보였다. MVP에서는 이형섭 감독과 안상원 플레잉코치가, 삼성에서는 송병구 플레잉코치가 코드A에 진출했다. 또한 3년 만에 국내 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폭군' 이제동 또한 예선을 통과하며 코드S 입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이번 GSL 예선에선 테란의 성적이 준수했다. 지난 17일 열린 스포티비 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이하 스타리그) 16명의 본선 진출자 중 테란은 단 3명뿐이었으나 이번 대회에선 60명 중 21명이 테란일 정도로 비중이 높아졌다. 프로토스가 가장 많았던 스타리그와는 달리 GSL에선 프로토스가 17명으로 가장 적었다.

치열한 예선 끝에 코드A에 진출한 60명의 선수들은 오는 1월 8일부터 코드S 티켓을 따내기 위한 승부를 펼친다.

◆2016 GSL 시즌1 코드A 진출 명단(종족별)
저그(22명)=현성민, 한지원, 방태수, 이병렬, 고석현, 김준혁, 이원표, 어윤수, 박진혁, 황강호, 신희범, 김민철, 이원주, 이동녕, 박수호, 박령우, 강동현, 강민수, 이제동, 이승현, 이영한, 이예훈
테란(21명)=이신형, 김지성, 노준규, 고병재, 장현우, 변현우, 전태양, 서태희, 황규석, 조중혁, 박근일, 정우용, 김기용, 김도욱, 한이석, 조성주, 정지훈, 김기현, 최지성, 이재선, 윤영서
프로토스(17명)=서성민, 김도경, 송현덕, 안상원, 남기웅, 변영봉, 김도우, 최성일, 백동준, 조지현, 김유진, 주성욱, 김대엽, 조성호, 이형섭, 한재운, 송병구

◆2016 GSL 시즌1 코드A 진출 명단(팀별) SK텔레콤 T1(7명)=이신형, 김지성, 김준혁, 어윤수, 조중혁, 김도우, 박령우
CJ 엔투스(5명)=한지원, 정우용, 변영봉, 신희범, 이재선
삼성 갤럭시(8명)=노준규, 서태희, 박진혁, 남기웅, 백동준, 김기현, 강민수, 송병구
KT 롤스터(8명)=박근일, 황강호, 최성일, 정지훈, 주성욱, 김대엽, 이승현, 전태양
MVP(6명)=현성민, 고병재, 안상원, 김기용, 이형섭, 한재운
스베누(7명)=서성민, 김도경, 이원표, 황규석, 한이석, 이동녕, 최지성
진에어 그린윙스(6명)=이병렬, 장현우, 김도욱, 조성주, 김유진, 조성호
리퀴드(2명)=송현덕, 윤영서
TCM(1명)=김민철
X팀(1명)=변현우
PSI(1명)=방태수
로캣(1명)=고석현 데드 픽셀즈(1명)=조지현
이블 지니어스(1명)=이제동
마이인새니티(1명)=이예훈
무소속(4명)=이원주, 박수호, 강동현, 이영한


마포=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