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새해의 두 번째 주는 다양한 리그들이 막을 올린다. 먼저 국내외 많은 팬들이 고대하던 세계 최고의 리그, LCK 스프링 2016이 13일에 개막한다.

앞서 첫째 주에 개막한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와 GSL 코드A도 2주차에 접어든다. 일요일인 17일에는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도 새 시즌을 위한 승강전에 돌입한다.


◆LCK 스프링 2016 개막…개막전 SKT vs CJ SK텔레콤 T1의 월드 챔피언십 2회 우승과 '대격변'의 이적 시장 등 많은 이슈들을 거친 뒤에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2016이 드디어 개막한다. 오는 13일 오후 5시에 진행될 개막전에서는 전 시즌 우승팀 SK텔레콤과 CJ 엔투스가 대결할 예정이다. 이어 KT 롤스터와 아프리카 프릭스도 대결한다.

LCK 스프링 2016은 매주 수, 목, 금, 토요일 오후 5시에 하루 2경기씩 치러진다. 다가올 시즌엔 어떤 팀과 선수들이 강세를 보일지,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은 벌써부터 들떠있는 모습이다. 스프링 시즌 후원사는 개막 당일 발표될 예정이다.


◆2016년 첫 GSL 코드S 입성의 영광은 누구에게?
수요일인 13일엔 핫식스 GSL 2016 시즌1 코드A 2일차 경기가 열린다. 진에어 그린윙스 조성호와 무소속 이영한이 첫 대결을 펼치고 이어 MVP 김기용과 삼성 갤럭시 노준규, MVP 고병재와 SK텔레콤 T1 박령우가 코드S 티켓을 따내기 위해 한치의 양보도 없는 대결을 선보일 예정이다.

코드A 3일차인 15일에는 KT 롤스터 김대엽과 MVP 현성민이 대결하고 이어 CJ 엔투스 정우용과 스베누의 신예 저그 '동래굴링' 이원주가 방송무대 데뷔전을 갖는다. 마지막 경기에선 원조 GSL 스타인 스베누 최지성과 MVP의 안상원 플레잉코치가 맞붙는다.


◆스타리그 2주차…김민철-강민수 격돌
14일 목요일에는 스포티비게임즈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16강 2주차 경기가 진행된다. 첫 대결의 주인공은 CJ 엔투스 한지원과 KT 롤스터 최성일로, 최근 CJ에서 KT로 이적한 최성일이 전 동료인 한지원에 승리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최근 선수들 사이에 테란이 저그에 강하다는 평을 받고 있기 때문에 한지원이 어떻게 대처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두 번째 경기에선 TCM 게이밍 김민철과 삼성 갤럭시 강민수가 맞붙는다. 공허의 유산을 통해 옛 영광을 되찾으려는 김민철과 국내 대회 우승을 노리는 강민수가 동족전을 통해 어떤 경기를 보여줄지 주목된다.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승강전…지옥에서 살아남을 선수는 누구?
일요일인 17일부터는 2주간에 걸쳐 피파온라인3 챔피언십 2016 시즌1 승강전이 열린다. 본선 무대에서 활약할 8명의 선수를 가리는 대회이며 17일에는 총 8명이 참가해 4명씩 2개 조로 나누어 풀리그를 진행해 각 조의 1위와 2위가 본선에 진출한다.

엔진 업데이트 후 선수들이 적응하는 기간이기 때문에 예상치 못한 결과가 나올 수 있는 가운데 2016 첫 본선 무대에 어떤 선수들이 합류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