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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센트, 中 LoL 리그 시스템에 메스 댔다

텐센트, 中 LoL 리그 시스템에 메스 댔다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를 관장하고 있는 텐센트가 리그 시스템을 변경했다. 2016 시즌에 돌입하면서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리그(이하 LPL)를 양대 리그 체제로 개편한 텐센트는 2군 리그를 새롭게 창설하고 하부 리그인 리그 오브 레전드 세컨더리 프로리그(이하 LSPL)를 축소시킨다고 밝혔다.

2015년 한국이 2군 리그를 도입했던 것처럼 LPL 산하 팀들은 2군 리그에 참가한다. 정확하게 언제부터 진행할지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서머 승강전 기간이 될 가능성이 높다. 2군 평가전은 LPL에서 주전으로 뛰지 못한 백업 선수들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3전2선승제 형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팀이 어떤 선수를 내보내느냐를 정확하게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팀 재량이 될 공산이 크다.
2군 리그가 만들어지면서 하부 리그였던 LSPL은 축소된다. 텐센트는 서머 시즌부터 LSPL에 참가하는 팀을 16개에서 12개로 줄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2014년처럼 단판제로 진행되는 두 번의 풀리그로 전환한다고 방식을 공개했다. 1위를 차지하는 팀은 LPL로 직행하며 2위와 3위는 승강전을 치를 기회를 얻는다. LSPL에 참가하는 팀의 숫자가 줄어들면서 여름 시즌에는 4개 팀이 아니라 2개 팀이 승격될 예정이다.

2017년에는 데마시아컵의 방식도 바뀐다. 28개 팀이 참가하는 기존의 방식을 버리고 16개 팀이 참가하는 1년 단위 대회로 바뀐다. 12개의 LPL팀이 초청되지만 4개 팀은 LSPL에 참가권이 주어진다. 16개팀이 단판제 풀리그를 치르며 상위 4개 팀이 2차 토너먼트를 치른다.

중국이 이와 같은 방식의 변화를 추진하는 이유는 한국의 유명 선수들을 사오는 것에 의존하지 않고 자국 선수들을 중심으로 실력 있는 선수들을 육성하겠다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기 위해서라고 파악된다. 리그에 새로운 팀이 들어오기는 어려운 구조이지만 새로운 스타 플레이어를 육성하고 기존의 팀들에게 권한을 더 줌으로써 리그의 안정화를 꾀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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