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레이저 빅토르' 이상혁, SKT에 역전승 선사! 개막전 승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1318534471956_20160113185542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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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T1 2대0 CJ 엔투스
1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시의협곡 > CJ 엔투스
2세트 SK텔레콤 T1 승 < 소환시의협곡 > CJ 엔투스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이 한 번도 잡히지 않는 안정감을 선보이면서 CJ를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는 선봉장 역할을 해냈다.
이상혁이 속한 SK텔레콤은 1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시즌 개막전 CJ 엔투스와의 2세트에서 빅토르로 한 번도 킬을 내주지 않으면서 든든한 허리가 됐고 역전승의 선봉에 섰다.
중반까지 분위기는 CJ 가 이끌었다. CJ는 SK텔레콤의 푸른 파수꾼 지역으로 치고 들어간 '버블링' 박준형의 킨드레드가 '벵기' 배성웅의 엘리스를 상대로 솔로킬을 만들어내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만들어냈다. 배성웅을 돕기 위해 '페이커' 이상혁의 빅토르가 점멸까지 쓰고 다가왔지만 박준형은 유유히 빠져 나가면서 이득만 챙겼다.
SK텔레콤은 적극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상혁의 빅토르가 미니언을 몰아 놓은 뒤 배성웅의 엘리스와 함께 하단으로 내려갔고 '매드라이프' 홍민기의 알리스타를 잡아내면서 1대1을 만들었다. 드래곤 근처 늪 지역에서도 CJ의 정글러 박준형의 킨드레드를 제압하면서 2대1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CJ는 SK텔레콤의 하단 다이브 작전을 성공적으로 받아치며 흐름을 끊었다. SK텔레콤이 이재완의 트런들이 길을 막았고 배준식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를 쓰면서 킬을 내려 했지만 '운타라' 박의진의 마오카이가 순간이동으로 내려오며 역으로 2킬을 따냈고 정글 지역에서는 배성웅의 엘리스를 '스카이' 김하늘의 르블랑이 제거하면서 4대2로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CJ는 17분에 하단 지역으로 5명이 합류하면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박의진의 마오카이가 순간이동을 썼고 홍민기의 알리스타가 배준식의 미스 포츈을 공중에 띄우면서 순식간에 잡아냈다. SK텔레콤 '듀크' 이호성의 나르가 내려왔지만 포탑에 가둬 놓고 제압한 CJ는 이재완의 트런들, 배성웅의 엘리스까지 잡아내며 8대3으로 격차를 벌렸다.
킬 스코어는 뒤처졌지만 포탑을 내주지 않았던 SK텔레콤은 4명이 중앙 지역으로 몰려가고 이호성의 나르를 하단으로 내려보내며 2개의 포탑을 동시에 파괴했고 드래곤도 챙겼다.
CJ가 31분에 상단을 밀어붙이던 이호성의 나르를 잡으려고 2명이 합류했지만 SK텔레콤은 이호성이 점멸을 쓰면서 도망치는데 성공했고 배준식의 미스 포츈이 쌍권총 난사를 통해 상대 5명의 체력을 모두 빼냈고 한 발에 두 놈으로 킬을 내면서 추격했다.
36분에 CJ의 중앙 2차 포탑으로 5명이 뛰어들어 순간적으로 파괴한 SK텔레콤은 곧바로 전투를 걸었다. CJ 선수들이 포위 공격했지만 이상혁의 빅토르가 미끼 역할을 하면서 빠져 나왔고 뒤쪽에 빠져 있던 배준식이 마음 놓고 화력을 발휘하면서 킬 스코어를 8대8 타이로 만들었다.
내셔 남작과 드래곤을 챙긴 SK텔레콤은 하단 지역의 억제기를 파괴했고 중앙 지역 억제기도 깨뜨렸다. 상단으로 이동한 SK텔레콤은 배준식의 궁극기가 터졌고 이상혁이 트리플 킬을 만들어내면서 개막전을 2대0 완승으로 장식했다.
용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