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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나틱, 유럽 LCS 개막전 승리…노영진-이다윤 '동반 캐리'

프나틱의 개막전 승리를 이끈 노영진(왼쪽)과 이다윤.(사진=LCS 중계 캡처)
프나틱의 개막전 승리를 이끈 노영진(왼쪽)과 이다윤.(사진=LCS 중계 캡처)
프나틱으로 이적한 '감수' 노영진과 '스피릿' 이다윤이 유럽 리그에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프나틱은 15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라이엇 게임즈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6 유럽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십 시리즈(이하 LCS) 스프링 개막전에서 오리겐을 꺾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유럽 LCS 데뷔전을 치른 톱 라이너 노영진과 정글러 이다윤은 각각 올라프와 자크로 팀이 위기에 빠질 때마다 구해내며 팀 승리를 동반 견인했다. 특히 노영진은 적재적소에 순간이동을 사용하며 오리겐 선수들의 전의를 상실케 했다.
프나틱은 경기 초반 하단에서 원거리 딜러인 'Rekkels' 마르틴 라르손의 루시안이 교전 중 잡히며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그러나 순간이동으로 합류한 노영진의 올라프와 이다윤의 자크가 2킬을 올리며 되려 앞서나갔다.

오리겐은 10분경 순간이동 합류로 하단의 루시안을 잡고 킬스코어 2대2를 만들었다. 하단에서 킬을 낸 오리겐이 드래곤을 사냥하자 프나틱은 곧바로 협곡의 전령을 처치해 대응했다.

12분에 'Febiven' 파비앙 디엡스트라텐의 르블랑이 드래곤 근처에서 잡혔지만 노영진의 올라프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킬을 내며 맞교환에 성공했다. 프나틱은 잠시 후 중단에서 자크의 도움을 받아 르블랑이 'sOAZ' 폴 보이어의 리산드라를 잡아내며 격차를 벌렸다.

이날 경기의 명장면은 15분에 나왔다. 상단에서 리산드라와 대치하던 노영진의 올라프가 단독으로 포탑 다이브를 시도해 솔로킬을 낸 것. 이후 백업 온 오리겐의 정글러 'Amazing' 마우리스 스투켄슈나이더의 리 신까지 연달아 잡아내며 현지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프나틱은 상단에서 르블랑이 리산드라를 집중 마크하며 압박했고, 포탑을 하나도 내주지 않으며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었다.

27분경 바론 근처에서 'PowerOfEvil' 트리스탄 슈라그 오리아나의 충격파를 제대로 맞은 프나틱은 교전에서 완패할 뻔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위기의 순간 또 다시 노영진의 올라프가 순간이동으로 합류해 적들을 제압했고, 오리겐은 좀처럼 역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프나틱은 30분 이후 바론을 가져간 뒤 오리겐의 억제기와 포탑을 남김없이 파괴하고 35분 만에 넥서스까지 무너뜨리며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킬스코어 22대8의 압도적인 승리였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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