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2주차
▶락스 타이거즈 2대1 KT 롤스터
1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2세트 락스 타이거즈 <소환사의 협곡> 승 KT 롤스터
3세트 락스 타이거즈 승 < 소환사의협곡 > KT 롤스터
락스 타이거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8강전에서 3대1로 제압한 바 있는 KT 롤스터를 챔피언스 무대에서 또 다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락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1라운드 2주차 KT롤스터와의 경기에서 알리스타로 플레이한 '고릴라' 강범현의 이니시에이팅과 아군 보호에 힘입어 2대1의 세트스코어로 승리를 가져왔다. 락스는 2연승을 달렸고 2연승을 달리던 KT는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락스는 7분 상단 2차 포탑에서 미니언을 사냥하던 톱 라이너 '스멥' 송경호의 케넨이 KT의 개입 공격에 의해 첫 킬을 내줬으나 미드 라이너 '쿠로' 이서행의 바루스와 정글러 '피넛' 윤왕호의 엘리스가 협공으로 '플라이' 송용준의 리산드라를 잡아냈다. 이어 서포터 '고릴라' 강범현의 알리스타가 점멸에 이은 Q스킬 분쇄를 '하차니' 하승찬에게 적중시키며 킬을 추가했다.

락스는 9분 강범현이 뒤로 돌아 포탑에 다이브 공격을 펼치며 송용준을 한 번 더 잡아냈다. 이서행은 10분까지 3킬을 득점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12분 첫 드래곤을 처치한 락스는 중단 1차 포탑을 압박했다. 이어 와드의 위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뒤로 잠입을 시도하던 하승찬에게 고치를 적중시키며 추가 킬을 올렸다.

16분 중규모 교전에서 락스는 이득을 굴려나갔다. 이서행이 바루스의 궁극기 부패의 사슬으로 하승찬을 묶어 잡아낸 데 이어 송경호가 송용준을 전장에서 이탈시키며 중단 2차 포탑 파괴에 성공했다.

락스는 바루스와 코르키가 가진 대치 구도의 강점을 살려 중단 포탑을 압박했다. 락스는 19분 중단 교전에서 2대1로 킬을 교환했다. 강범현이 적진에 파고들어 시선을 끌었고, 이서행이 송용준을 잡아낸 데 이어 꿰뚫는 화살로 추가 킬을 올렸다.

하단으로 돌입한 락스는 22분 억제기 포탑까지 파괴했다. 공격에 시도한 송용준을 강범현이 재빨리 띄우며 무산시켰고, 에이스를 띄우며 넥서스를 파괴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