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스타리그] 김택용, '투혼'에서 일궈낸 역전승…한 세트 추격](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2318284241729_20160123183643dgame_1.jpg&nmt=27)
▶김택용 1-2 김정우
1세트 김택용(프, 1시) < 서킷브레이커 > 승 김정우(저, 5시)
2세트 김택용(프, 11시) < 글라디에이터 > 승 김정우(저, 1시)
3세트 김택용(프, 1시) 승 < 투혼 > 김정우(저, 11시)
김택용은 23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반트 대국민 스타리그 결승전 김정우와의 경기 3세트에서 포기하지 않는 자세로 역전승을 일궈냈다.
김택용은 질럿이 나오자마자 한 기씩 상대에게 보내 정찰과 견제를 동시에 노렸지만 김정우는 저글링으로 이를 쉽게 잡아내며 10시와 9시 지역에 동시에 해처리를 펼쳤다. 김택용도 앞마당을 게이트웨이와 포지로 막고 앞마당 멀티를 활성화시켰다.
김정우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진출한 김택용의 질럿을 저글링으로 포위해 손쉽게 제압하며 초반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김택용은 커세어를 뽑아 오버로드를 노렸지만 김정우는 히드라리스크로 대응했다.
김정우는 다수 히드라로 김택용의 앞마당 입구를 막고 있던 건물들을 파괴하며 진입로를 열었고, 김택용은 때마침 생산된 리버로 수비에 성공했다.
김택용은 곧바로 셔틀을 이용해 리버 드롭을 실시, 김정우의 9시 멀티를 노렸다. 하지만 김정우는 히드라로 여유롭게 이를 막아내며 시간을 벌었다.
김정우도 포기하지 않고 럴커 드롭을 통해 본진 프로브를 잡아냈지만 이미 주도권은 넘어간 상태였고, 쏟아지는 김택용의 질럿과 아콘을 감당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강남=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