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스프링] e엠파이어, 극적인 승부 끝에 시즌 첫 승!](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12320071103920_20160123200914dgame_1.jpg&nmt=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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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엠파이어 2대1 스베누 소닉붐
1세트 e엠파이어 < 소환사의협곡 > 승 스베누
2세트 e엠파이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스베누
3세트 e엠파이어 승 < 소환사의협곡 > 스베누
e엠파이어는 23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2016 스프링 1라운드 2주차 스베누 소닉붐과의 3세트에서 내셔 남작을 빼앗긴 상황에서도 상대 선수들이 귀환을 막았고 미니언 웨이브와 함께 순간이동으로 넘어가 넥서스를 두드린 석현준의 빛나는 판단 덕에 승리했다.
e엠파이어는 정글러 '크러시' 김준서의 렉사이가 중앙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예리하게 파고 들었다. 압박하고 있던 스베누의 미드 라이너 '사신' 오승주의 카사딘의 뒤를 잡은 김준서는 공중으로 띄웠고 '에지' 이호성의 빅토르와 호응하면서 킬을 냈다. 하지만 상단에서 2대2 싸움을 펼치던 '구거' 김도엽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상대를 끌어왔지만 뒤쪽에서 들어오던 '플로리스' 성연준의 엘리스가 던진 고치에 의해 묶으면서 1대1 타이를 허용했다.
8분에 스베누의 정글 지역으로 파고 든 e엠파이어는 이호성의 빅토르가 혼돈의 폭풍을 '사신' 오승주의 카사딘에게 적중시키면서 체력을 빼놓았고 원거리 딜러 '쏠' 서진솔의 코르키가 잡아냈다. 이호성은 점멸을 통해 스베누의 서포터 '시크릿' 박기선의 알리스타를 제거하면서 3대1로 앞서 나갔다.
4분 뒤에 e엠파이어는 이호성의 레이저가 '플로리스' 성연준의 엘리스에 적중했고 서진솔의 코르키가 발키리로 날아들어오면서 킬을 냈다. 순간이동을 통해 넘어온 '히포' 석현준의 나르 또한 궁극기로 카사딘, 알리스타를 벽으로 밀어 넣으면서 동료들에게 킬을 선사했다.
하지만 스베누는 18분에 펼쳐진 전투에서 4킬을 추가하면서 킬 스코어를 뒤집었다. 김도엽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로 성연준의 엘리스를 끌어 당기면서 e엠파이어 선수들이 공격을 시도했지만 일점사를 당한 스베누 선수들이 모두 살아갔고 뒤를 파고 든 오승주의 카사딘이 3킬을 가져가면서 분위기를 바꾼 것.
중앙 지역에서 핑퐁 싸움을 펼치던 스베누는 e엠파이어의 무리한 공격을 역으로 활용하며 2킬을 추가했다. e엠파이어의 서포터 김도엽의 쓰레쉬가 사형선고를 쓸 때 성연준의 엘리스가 고치를 맞히면서 잡아냈고 중앙 포탑을 파괴하는 과정에서 이호성의 빅토르를 잡아내면서 이득만 챙겼다.
42분에 하단 지역에서 5대5 싸움을 펼쳤던 두 팀은 3킬씩 교대한 채 다시 대치에 들어갔다. 45분에 내셔 남작 지역에서 전투를 펼친 e엠파이어는 석현준의 나르가 탄탄하게 맷집이 되어줬고 이호성의 빅토르가 더블 킬을 내면서 승기를 잡는 듯했다. 상단 억제기와 쌍둥이 포탑 한 개까지 파괴했기 때문.
그렇지만 스베누는 홀로 살아 있던 신정현의 루시안이 빛의 심판으로 e엠파이어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무리하게 들어온 김도엽의 쓰레쉬를 잡아낸 뒤 이강표의 나르도 제압했다. 스베누는 곧바로 내셔 남작을 사냥하면서 바론 버프를 챙겼다.
53분에 e엠파이어 선수들이 상단으로 몰려 들어오면서 억제기만 파괴하도 도망가려 했지만 스베누가 뒤를 잡으면서 3킬을 추가했고 내셔 남작도 다시 가져갔다.
e엠파이어는 극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내셔 남작을 사냥하던 스베누 박기선의 알리스타를 잡아낸 e엠파이어는 미니언이 쌍둥이 포탑의 체력을 빼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그대로 밀고 들어갔다. 집에 돌아가려던 스베누 선수들의 귀환을 끊은 e엠파이어는 톱 라이너 석현준의 나르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오면서 넥서스를 파괴,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용산=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