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는 25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나이스게임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네네치킨 리그 오브 레전드 챌린저스 코리아 스프링 4일차 경기에서 스타더스트를 상대해 2대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총 승점 4점이 된 웨이는 MVP와 ESC 에버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웨이는 1세트에서 직스, 이즈리얼, 니달리를 선택해 포킹 조합의 특성을 살려 승리를 쟁취했고, 2세트에선 내셔 남작 앞에서의 교전 한 번으로 불리한 상황을 단숨에 뒤집으며 스타더스트를 제압했다.
16분 웨이는 하단에서 정글러 '새비지' 장승규의 개입과 순간 이동으로 빠르게 합류한 톱 라이너 '민혁' 전민혁의 합류로 스타더스트의 하단 듀오를 잡아냈다. 이어 첫 용까지 득점하며 분위기를 뒤집었다.
웨이는 23분 상단을 압박하는 톱 라이너 '파랑' 이상원을 장대식과 장승규가 협력해 제압했다.
스타더스트도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26분 하단에서 박재하가 정글을 돌던 장승규를 잡아냈고, 이어 하단으로 개입 공격을 펼쳐 서포터 '라코' 설장한도 잡아냈다. 이어 스타더스트는 29분 중단에서 선공을 펼친 설장한을 역으로 끊어내며 이득을 이어갔다.
웨이는 교전 상황에서 조합의 특성을 적극 활용했다. 웨이는 26분 장승규의 니달리, 장대식의 직스와 원거리 딜러 '리팩커' 주영훈의 이즈리얼의 포킹 능력을 앞세워 대치 구도에서 이득을 챙겼다. 2명의 선수를 잡아낸 웨이는 중단 억제기를 파괴했다.
웨이는 억제기 파괴 후 후퇴하던 상황에서 박재하에게 서포터 '라코' 설장한과 장대식이 제압당하며 내셔 남작까지 내주는 위기를 맞았다.
내셔 남작 버프가 빠지길 기다린 웨이는 40분 하단에서 전민혁이 탐 켄치로 정글러 '류' 김다빈을 집어 삼키며 교전을 개시했다. 이어 전민혁이 다시 이상원을 집어 삼키며 잡아냈고, 사거리와 포킹의 장점을 활용해 2킬을 추가했다.

2세트에서도 웨이는 불리한 상황으로 시작했다. 5분 톱 라이너 '민혁' 전민혁이 3인 개입 공격에 당하며 첫 킬을 내줬고 15분 또 다시 2킬을 허용하며 하단 2차 포탑까지 철거당했다.
18분 상단에서 다시 한 번 전민혁이 전사하며 위기를 맞은 웨이는 20분 내셔 남작을 사냥하는 스타더스트에 저항하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웨이는 내셔 남작을 내줬으나 전민혁의 트런들이 얼음 기둥으로 스타더스트를 바론 지역에 묶어둔 사이 미드 라이너 '헬폭' 장대식이 더블킬을, 원거리 딜러 '라팩커' 주영훈이 순식간에 트리플킬을 올리며 성장했다.
웨이는 26분 하단에서 벌어진 교전에서 대승을 거두며 역전에 성공했다. 정글러 '새비지' 장승규의 문도 박사와 전민혁이 상대 챔피언의 시선을 끄는 사이 주영훈이 다시 한 번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5명을 모두 잡아냈다.
웨이는 31분 전민혁의 얼음 기둥을 시작으로 교전을 개시했다. 폭탄 꾸러미를 달고 있던 장대식이 발키리로 광역 피해를 입히며 호응했고, 안정적인 위치를 선정한 주영훈이 더블킬을 기록하며 다시 스타더스트를 전멸시켰다.
중단 2차 포탑을 파괴한 웨이는 내셔 남작을 처치했고 이어 억제기를 파괴하며 승기를 굳혀갔다. 웨이는 40분 네 번째 드래곤 버프를 획득했고 42분 내셔 남작 앞에서 열린 대규모 교전에서 한 번 더 에이스를 띄우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