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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주성욱, 조성주 이어 윤영서도 무너뜨린다

KT 주성욱, 조성주 이어 윤영서도 무너뜨린다
KT 롤스터 주성욱(사진)이 테란 킬러의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일전을 치른다.

주성욱은 1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6 시즌1 코드S 32강 A조에서 진에어 이병렬, 삼성 서태희, 리퀴드 윤영서와 한 조에서 경기를 치른다.

주성욱은 코드S에 올라오기 위해 치러진 코드A 5전3선승제 경기에서 진에어의 테란 에이스 조성주를 3대0으로 완파했다. 당시 사도가 하향되기 전이었기 때문에 주성욱이 조성주를 쉽게 이겼다는 평가가 있긴 했지만 어찌됐던 테란 원톱이라 불렸던 조성주를 탈락시킨 것은 그만큼 주성욱이 테란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A조에 서태희와 윤영서라는 두 명의 테란이 배치된 점은 주성욱에게 긍정적인 요소로 받아들일 만하다. 윤영서는 코드A에서 MVP 치킨마루의 프로토스 한재운을 3대2로 제압하긴 했지만 다양한 견제에 휘둘리면서 프로토스전에 대한 약점을 드러냈고 서태희는 하루 전에 치러진 프로리그에서 MVP 치킨마루의 플레잉 코치인 안상원에게 힘 한 번 쓰지 못하고 무너진 바 있다. 주성욱이 큰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테란만 잡아내고 16강 티켓을 손에 넣을 가능성이 높다.

저그 이병렬을 만나더라도 주성욱은 자신감을 갖고 있다. 16일 프로리그에서 떠오르는 저그 실력자인 SK텔레콤 박령우를 상대로 후반전으로 끌고 가면서 승리하는 노련함을 보여줬기 때문. 박령우의 특기인 가시지옥 조이기 이후 몰아치는 공격을 차원분광기 견제로 풀어내는 능력은 저그전의 새로운 해법이라 여겨질 만했다.

2015 시즌 GSL에서 8강에 한 번 오른 것이 전부일 정도로 인연이 없었던 주성욱이 2016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 2016 시즌1 코드S 32강 A조
▶1경기 이병렬(저)-서태희(테)
▶2경기 윤영서(테)-주성욱(프)

*듀얼 토너먼트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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