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두 번째 주에는 히어로즈 슈퍼리그 결승전에 오를 첫 팀이 가려진다. 1라운드 막바지에 돌입한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에서는 더블헤더를 갖는 삼성이 가장 먼저 일정을 마무리 짓는다.

롤챔스에서는 SK텔레콤이 아프리카를 상대로, CJ는 삼성을 상대로 복수전을 준비하고 있다. GSL은 32강전 마지막 경기가 열리며, 스타리그는 패자조 4라운드를 진행한다.


◆첫 승이 간절한 MVP 치킨마루와 더블헤더 돌입하는 삼성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5주차 첫 경기에서는 아프리카 프릭스와 삼성 갤럭시의 3위 싸움이 펼쳐진다. 이어 아직까지 승리를 맛보지 못한 MVP 치킨마루가 2위 KT 롤스터를 상대한다.

8일에는 4연승으로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SK텔레콤 T1이 부진에 빠진 CJ 엔투스를 상대하며, 마지막 경기에선 삼성이 진에어 그린윙스를 상대로 더블헤더를 치른다


◆MVP 블랙 2연속 결승행? 히어로즈 슈퍼리그 4강 승자전 진행
7일에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슈퍼리그 2016 시즌1 4강 승자전이 진행돼 MVP 블랙과 히어로가 맞붙는다. MVP 블랙이 최근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히어로를 꺾고 두 시즌 연속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8일에는 4강 패자전이 진행돼 TNL과 레이브가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진에어와 KT, 2위 자리 놓고 혈투 예고
9일터 나흘간 진행되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2주차 경기에서는 7위까지 떨어진 롱주 게이밍이 강등권의 콩두 몬스터르 상대, 순위 반등을 노린다. 나란히 7승 3패로 2위를 달리고 있는 진에어 그린윙스와 KT 롤스터는 2위 자리를 지키기 위한 혈투를 벌일 예정이다.
1라운드 삼성 갤럭시에 패했던 CJ 엔투스는 최근의 기세를 끌어올려 복수를 다짐하고 있고, 락스 타이거즈는 스베누 소닉붐을 상대로 11연승을 노린다. IEM 시즌10 월드 챔피언십을 정복하고 돌아온 SK텔레콤 T1은 아프리카 프릭스를 상대로 1라운드 패배 복수를 노린다.


◆GSL 16강 대진이 완성 된다…G조-H조 경기
핫식스 글로벌 스타크래프트2 리그(GSL) 2016 시즌1 코드S 32강은 오는 9일과 11일 진행되는 G조와 H조의 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G조에는 SK텔레콤 T1 박령우와 아프리카 프릭스 한이석, KT 롤스터 황강호와 CJ 엔투스 정우용이 출전하며, H조에서는 삼성 갤럭시 백동준, 무소속 박수호, 리퀴드 송현덕, SK텔레콤 어윤수가 16강 진출 티켓을 놓고 대결한다.

현재까지 16강행을 확정 지은 12명의 선수 중 저그는 2명밖에 없는 상황에서, 남은 4명의 저그 선수들 중 누가 16강에 올라 저그의 희망으로 떠오르게 될지도 관심사다.


◆최후의 테란 변현우, 스타리그서 생존 가능할까
10일에는 스타크래프트2 스타리그 2016 시즌1 패자조 4라운드 경기가 펼쳐진다. 개인리그 첫 우승의 꿈을 쉽게 포기할 수 없다는 KT 롤스터 김대엽과 최후의 테란으로 남은 엑스팀 변현우가 먼저 대결을 펼치고, 이어 CJ 엔투스 신희범과 SK텔레콤 김도우를 꺾고 파란을 일으킨 데드 픽셀즈 조지현이 맞대결한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