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위로 내려 앉은 롱주 게이밍이 콩두 몬스터를 상대로 분위기 쇄신에 나선다.

롱주는 9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이하 롤챔스) 2016 2라운드 2주차에서 콩두를 상대한다.

현재 롱주에게 분위기 반전은 절실하다. 롤챔스 스프링 2016에 앞서 대대적인 리빌딩을 실시한 롱주는 첫 경기에서 진에어 그린윙스를 2대0으로 제압하며 값어치를 증명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롱주는 더블 스쿼드 운용으로 전략을 다변화하며 리그를 풀어 나갔다.
하지만 1라운드 7주차 KT 롤스터를 만나 패배한 롱주는 2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강호 락스 타이거즈를 상대해 0대2로 패배했다. 4위와 6위 사이를 오르내리던 롱주의 순위는 락스전의 패배로 7위로 내려 앉았다. 시즌 첫 7위를 기록한 롱주에게 물러설 길은 없는 셈이다.

더욱이 9주차 일정이 콩두와 KT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콩두와의 경기가 더욱 중요해진다. 2위권이자 연패의 시작이었던 KT보다는 콩두가 상대하기 수월한 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롱주가 중위권 순위 싸움에서 유리한 위치에 오르려면 콩두전의 승리가 필요하다.

1라운드에선 2대0의 세트 스코어로 콩두를 압도했던 롱주. 2라운드에서도 같은 위용을 뽐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2주차
▶1경기 롱주 게이밍 - 콩두 몬스터
▶2경기 진에어 그린윙스 - KT 롤스터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