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CJ 한지원, 노련한 운영으로 신예 박근일 격파! 2-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1418393394099_20160314184118dgame_1.jpg&nmt=27)
![[프로리그] CJ 한지원, 노련한 운영으로 신예 박근일 격파! 2-0](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31418393394099_20160314184119dgame_2.jpg&nmt=27)
▶CJ 엔투스 2-0 kt 롤스터
1세트 김준호(프, 7시) 승 < 울레나 > 김대엽(프, 11시)
2세트 한지원(저, 5시) 승 < 레릴락마루 > 박근일(테, 1시)
CJ 엔투스의 저그 한지원이 프로리그 데뷔전을 치른 kt 롤스터 박근일을 맞아 치밀한 작전과 노련한 운영으로 제압했다.
한지원은 14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6주차 kt 롤스터와의 2세트에서 박근일을 상대로 땅굴망 전략에 이은 뮤탈리스크, 맹독충, 저글링 러시를 통해 승리를 따냈다.
한지원은 땅굴망을 활용한 공격을 준비했다. 앞마당에만 부화장을 가져가면서 자원을 최적화시킨 한지원은 대군주로 시야를 확보하면서 박근일의 본진에 땅굴망을 뚫었다. 여왕을 먼저 들여보낸 뒤 바퀴를 이어서 이동시킨 한지원은 박근일의 병영에 붙어 있던 기술실을 파괴하면서 업그레이드를 늦췄다.
두 번째 확장기지까지 확보한 한지원은 박근일의 해방선 견제를 포자촉수와 여왕으로 방어했고 무난하게 뮤탈리스크로 체제를 바꿨다. 박근일의 앞마당과 본진을 두드리면서 건설로봇 피해를 입히며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한지원은 박근일의 공성전차와 해병을 활용한 타이밍 러시에 의해 앞마당에 서 일하던 일벌레 14기를 잃으면서 잠시 주춤했다. 맹독충과 저글링, 뮤탈리스크로 막을 수 있을 것처럼 보였지만 박근일의 해병 컨트롤에 휘둘리면서 적잖은 피해를 입었다.
간신히 막아낸 한지원은 저글링과 뮤탈리슼, 맹독충으로 양방향 흔들기를 시도했다. 뮤탈리스크로는 본진을, 저글링과 맹독충으로는 앞마당을 두드리면서 일꾼 피해를 입혔다. 3시 지역에 건설됐던 박근일의 사령부를 파괴한 한지원은 공격력과 방어력이 2까지 업그레이드된 테란의 지상군을 양방향 포위 공격을 통해 모두 잡아내면서 세트 스코어를 2대0으로 벌렸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