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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프릭스, 희망은 기적의 3대0 뿐

아프리카 프릭스, 희망은 기적의 3대0 뿐
아프리카 프릭스가 1라운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3대0 뿐이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6주차 MVP 치킨마루와 대결한다.

2승3패, 세트 득실 -2로 5위를 지키고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4위에 오르는 길은 MVP 치킨마루를 3대0으로 제압하는 길 뿐이다. 현재 3위는 3승3패, 세트 득실 0의 삼성 갤럭시다. 삼성은 이미 1라운드 정규 시즌에 배정된 경기를 모두 마쳤기에 아프리카의 경기를 지켜만 봐야 하는 상황.
아프리카가 3대1로 MVP 치킨마루를 잡아낸다면 3승3패, 세트 득실 0으로 삼성 갤럭시와 타이를 이루지만 포스트 시즌은 올라가지 못한다. 3월7일 치른 삼성과의 맞대결에서 0대3으로 완패했기 때문. 승패가 같고 세트 득실까지 타이를 이룰 경우 승자승 원칙에 따라 삼성이 4위 자리를 차지한다. 따라서 아프리카가 4위 자리를 차지하는 방법은 MVP를 3대0으로 완파하는 것 뿐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다. 5전 전패의 MVP이긴 하지만 1, 2세트에 페이스 좋은 선수들을 모두 배치했기 때문이다. 2승2패의 고병재를 1세트에 내놓았고 3승3패로 팀내 다승 1위인 현성민을 2세트에 배치하면서 총력전을 예고했다. MVP 입장에서 아프리카에게서 한 세트만 빼앗아도 탈락시킬 수 있지만 시즌 첫 승을 신고하기 위해 힘을 준 모양새다.

지난 시즌 스베누라는 이름으로 프로리그에 출전했을 때 4라운드에서 포스트 시즌에 진출한 바 있는 아프리카 프릭스가 3대0이라는 기적을 통해 두 라운드 연속 포스트 시즌 진출에 성공할지 기대를 모은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1라운드 6주차
▶아프리카 프릭스-MVP 치킨마루
1세트 서성민(프) < 세라스폐허 > 고병재(테)
2세트 이원표(저) < 프리온단구 > 현성민(저)
3세트 최지성(테) < 레릴락마루 > 김기용(테)
4세트 황규석(테) < 어스름탑 > 김동원(테)
5세트 < 울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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