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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가고 싶은 CJ, SKT 넘어라

PS 가고 싶은 CJ, SKT 넘어라
CJ 엔투스가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한 최대 고비를 만났다.

CJ는 2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린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4주차에서 SK텔레콤 T1을 상대한다.

CJ는 8승7패, 세트 득실 -2를 기록하며 6위에 랭크돼 있다. 승수는 상위권 팀들과 비슷하지만 세트 득실에서 다른 팀들보다 크게 뒤처져 있다. 만약 CJ가 SK텔레콤에게 패한다면 승률이 5할로 수렴되면서 세트 득실까지 더 떨어지기 때문에 5위까지 주어지는 포스트 시즌 진출권에서 멀어질 수 있다.
CJ는 SK텔레콤과의 1라운드 경기에ㅐ서 0대2로 완패하기도 했다. 1세트에서는 킬 스코어 1대22라는 큰 격차를 보이면서 패했고 2세트에서는 그나마 8대12로 따라가긴 했지만 결과는 패배였다. 당시 CJ는 선수들을 대거 물갈이한 뒤 치른 스프링 시즌 첫 경기였기에 조직력에서 SK텔레콤에게 크게 뒤처졌다.

이후 CJ는 엄청난 상승세를 탔다. 1라운드 성적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2라운드 초반 연승을 달렸고 통합 5연승까지 기록했다. 연승 숫자에서는 SK텔레콤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페이스는 그리 좋지 않다. 진에어 그린윙스에게 1대2로 패했고 락스 타이거즈에게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0대2로 패하면서 연패중이다.

상위권 팀들이 대부분 9승 이상 달성했고 승강전이 확정된 콩두 몬스터나 스베누 소닉붐 등과의 대결이 한 차례 이상 남아 있기에 CJ는 남은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하는 부담을 안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K텔레콤에게 패한다면 CJ는 자력으로 거둘 수 있는 승수가 10승밖에 되지 않는다.

CJ가 포스트 시즌에 가기 위해서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SK텔레콤을 잡아내야 한다. 특유의 장기전 능력을 발휘해서 상대의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다.

박정석 CJ 엔투스 감독은 "포스트 시즌에 가느냐 못 가느냐의 갈림길에서 SK텔레콤이라는 강팀을 만나 부담스럽긴 하지만 2라운드 들어 선수들의 호흡이 맞아 들어가고 있기에 최선을 다해 이겨 보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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