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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 부활한 LGD, LPL 전체 1위 QG 격파…PS 희망 살렸다

장경환과 구승빈이 뛰고 있는 LGD 게이밍(사진=lol.esportspedia.com 발췌).
장경환과 구승빈이 뛰고 있는 LGD 게이밍(사진=lol.esportspedia.com 발췌).
'마린' 장경환과 '임프' 구승빈이 활동하고 있는 LGD 게이밍이 중국 1위 치아오구 리퍼스(이하 QG)를 2대0으로 완파하면서 포스트 시즌 진출의 가능성을 높였다.

LGD 게이밍은 25일 열린 중국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에서 리그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던 QG를 맞아 완승을 거뒀다.

1세트에서 나르, 그라가스, 아지르, 시비르, 알리스타를 고른 LGD는 상단에서 벌어진 2대2 싸움에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주긴 했지만 장경환의 나르가 킬을 가져갔고 2분 뒤에 QG의 정글러 'Swift' 백다훈의 그라가스를 장경환의 나르과 'Eimy' 시에단의 그라가스가 포위공격해서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역전시켰다. 11분에 펼쳐진 드래곤 싸움에서 장경환의 나르가 순간이동으로 넘어온 뒤 궁극기를 통해 2명을 벽으로 몰아붙이며 4킬을 추가한 LGD 게이밍은 정글러 시에단이 엄청나게 성장했다. 23분에 상단에서 벌어진 5대5 싸움에서 장경환의 나르와 시에단의 그라가스가 폭발적인 화력을 보여준 LGD 게이밍은 에이스를 띄웠고 장경환이 1대3 상황에서도 살아나는 슈퍼 플레이를 펼치는 등 시종일관 압도하면서 27대8로 승리했다.
2세트에서 퀸, 그라가스, 노틸러스, 시비르, 쓰레쉬를 조합한 LGD는 7분에 하단으로 들어온 QG의 날카로운 3인 협공에 서포터 'Pyl' 첸보의 쓰레쉬가 잡히면서 퍼스트 블러드를 내줬다. 하지만 상단에서 장경환과 시에단 조합이 라이즈를 잡아내며 킬 스코어를 맞췄고 13분에 하단으로 5명이 모이면서 3킬을 추가했다. 20분에 'Uzi' 지안지하오의 루시안에게 3킬을 내주면서 추격을 당한 LGD는 23분에 장경환이 후방지원을 통해 루시안을 끊어내면서 승기를 잡았다. 29분 드래곤 지역에서 장경환의 퀸이 순간이동으로 합류, QG 선수들 3명에게 피해를 입힌 덕에 에이스를 띄운 LGD는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장경환은 1세트에서 나르로 3킬 2데스 10어시스트를 기록했고 2세트에서는 퀸으로 5킬 1데스 6어시스트를 달성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면서 중국 진출 이후 가장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장경환이 살아나면서 4승8패가 된 LGD는 A조 4위로 한 단계 뛰어 올랐고 포스트 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중국 LPL은 A조와 B조로 나뉘는데 각 조의 4위까지 포스트 시즌에 출전할 수 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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