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텔레콤은 31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 2라운드 콩두 몬스터와 경기한다.
SK텔레콤은 26일 CJ 엔투스와의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고 30일 삼성 갤럭시가 패배한 틈을 타 단독 4위에 올랐다. 9승5패인 SK텔레콤은 9승7패로 5위인 삼성과 한 경기 차이까지 달아났다.
SK텔레콤이 상대하는 팀은 콩두 몬스터다. 스베누 소닉붐과 함께 승강전이 확정된 콩두는 분명히 약체다. SK텔레콤이 10승 고지에 오르는 상대로 제격이다. 그렇지만 1라운드 맞대결에서 SK텔레콤은 콩두 몬스터에서 한 세트를 빼앗기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기에 방심할 상황은 아니다.
삼성 갤럭시, kt 롤스터 등과의 경기가 남아 있는 SK텔레콤 T1이 포스트 시즌 안정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콩두와의 대결에서 반드시 승수를 올려야 한다. 2대0으로 승리할 경우 세트 득실까지 +10이 되면서 진에어까지 제치면서 3위로 올라설 수도 있다.
이윤지 기자 (ingji@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