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MVP 고병재, 김명식의 '불사도' 무력화시키며 2대1 역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519051008515_20160405190645dgame_1.jpg&nmt=27)
![[프로리그] MVP 고병재, 김명식의 '불사도' 무력화시키며 2대1 역전](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519051008515_20160405190645dgame_2.jpg&nmt=27)
▶SK텔레콤 T1 1-2 MVP 치킨마루
1세트 어윤수(저, 5시) < 프로스트 > 승 김동원(테, 7시)
2세트 이신형(테, 7시) 승 < 어스름탑 > 현성민(저, 1시)
3세트 김명식(프, 1시) < 궤도조선소 > 승 고병재(테, 7시)
고병재는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1주차 SK텔레콤 T1과의 3세트에서 김명식의 초반 정찰에 체제가 발각됐지만 해병과 불곰을 드롭하는 방향으로 선회하면서 항복을 받아냈다.
김명식은 모선핵 정찰을 통해 고병재의 초반 전략을 간파했다. 우주공항에 기술실이 달려 있는 것을 확인했고 밴시라는 사실을 확인한 김명식은 예언자와 불사조를 모으면서 맞춤 대응했고 밴시 2기를 잡아내며 우위에 섰다.
고병재가 앙갚음하기 위해 의료선 2기에 해병을 태워 견제했지만 김명식은 사도를 추가 병력으로 뽑아 놓았기에 기존의 불사조로는 의료선을 끊어냈고 해병은 사도로 제거하면서 막아냈다.
고병재는 집요하게 의료선을 통해 김명식을 파고 들었다. 앞마당 확장 기지 쪽으로 해병과 불곰을 실어 나르면서 기동력이 떨어지는 사도 숫자를 줄여줬고 융화소도 파괴하면서 프로토스의 개스 수급을 늦췄다.
김명식이 분열기와 예언자를 통해 수비하려고 했지만 고병재는 해방선 2기를 전장에 투입하면서 김명식의 방어선을 뒤로 미뤄냈고 해병과 불곰을 수급하면서 승리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