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리그] 박령우, 테란만 두 번 잡고 SK텔레콤에 승리 선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519535525585_20160405195457dgame_1.jpg&nmt=27)
![[프로리그] 박령우, 테란만 두 번 잡고 SK텔레콤에 승리 선사](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6040519535525585_20160405195457dgame_2.jpg&nmt=27)
▶SK텔레콤 T1 3대2 MVP 치킨마루
1세트 어윤수(저, 5시) < 프로스트 > 승 김동원(테, 7시)
2세트 이신형(테, 7시) 승 < 어스름탑 > 현성민(저, 1시)
3세트 김명식(프, 1시) < 궤도조선소 > 승 고병재(테, 7시)
4세트 박령우(저, 11시) 승 < 세종과학기지 > 김기용(테, 5시)
스타리그 결승 진출자는 역시 달랐다.
SK텔레콤 T1 박령우가 5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6 2R 1주차 MVP 치킨마루와의 에이스 결정전에서 고병재의 저항을 군락 유닛으로 무너뜨리면서 승리했다.
박령우는 고병재의 화염차와 해방선 견제에 의해 초반 전략이 막히면서 좋지 않은 상황에 처했다. 고병재가 공성전차와 밴시를 앞세워 조이기를 시도할 때 박령우는 여왕으로 밴시 견제를 막아냈고 궤멸충으로 공성전차를 일점사해 파괴하면서 한숨 돌렸다.
박령우는 바퀴와 궤멸충 숫자를 유지하면서 5시 지역으로 확장을 늘려갔다. 고병재가 해병과 공성전차로 조이기를 시도하자 박령우는 감염충의 진균번식과 궤멸충의 부식성 담즙을 적중시키면서 두 차례 방어해냈다.
군락으로 체제를 전환할 타이밍을 번 박령우는 울트라리스크와 타락귀, 맹독충으로 병력을 구성했고 고병재의 앞마당까지 치고 들어갔다. 고병재가 밴시와 해병으로 간신히 수비했지만 박령우는 두 곳의 부화장에서 자원을 채취했고 테란의 추가 자원줄을 한꺼번에 마비시켰다.
고병재가 엘리미네이트 싸움을 시도하려 했지만 의료선을 살모사와 타락귀로 잡아내며 발목을 잡은 박령우는 지상을 울트라리스크로 밀고 들어가면서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남윤성 기자 (thenam@dailyespo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