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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세 오른 kt, SK텔레콤전 연패 끊을 수 있을까

기세 오른 kt, SK텔레콤전 연패 끊을 수 있을까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은 두 팀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이 막판 순위싸움을 펼친다.

kt 롤스터와 SK텔레콤 T1은 6일 서울 용산구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 경기장에서 열리는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 2라운드 6주차 경기에서 이번 시즌 두 번째 통신사 더비를 펼친다.

두 팀은 현재 나란히 11승 5패를 기록, kt가 세트 득실에서 1포인트 앞서며 2위, SK텔레콤이 그 뒤를 이어 3위에 머물러 있다. 포스트시즌 우승을 위해선 조금이라도 더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 위해 6일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상대 전적에선 SK텔레콤이 월등히 앞선다. SK텔레콤은 롤챔스가 단일 팀 체제로 바뀐 뒤 단 한 번도 kt에 지지 않았다. 2015 스프링 시즌과 서머 시즌 총 네 번의 대결에서 모두 SK텔레콤이 승리했고, 2015 서머 결승전에서도 3대0 완승을 거뒀다. SK텔레콤은 지난 2월 13일 진행된 1라운드 대결에서도 2대0 승리를 거두며 kt와의 천적 관계를 확실히 했다.

그렇다고 해서 kt에게 아주 승산이 없는 것은 아니다. SK텔레콤의 포스가 2015년에 비하면 다소 약해진 감이 있는데다가 최근에는 리그 1위 팀인 락스 타이거즈를 잡아낼 만큼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다.

기세 오른 kt, SK텔레콤전 연패 끊을 수 있을까

특히 미드 라이너 '플라이' 송용준의 경우 말자하와 질리언 등 평소 보기 힘든 챔피언들을 꺼내들며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되고 있는데, 최근 피즈와 카르마 등 역시 독특한 픽을 선보인 SK텔레콤 미드 라이너 '페이커' 이상혁과의 맞대결에서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정글 싸움도 만만치 않다. kt의 '스코어' 고동빈과 SK텔레콤의 '블랭크' 강선구 모두 공격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는데, 1라운드에서 '벵기' 배성웅에게 패했던 고동빈이 2라운드 강선구와의 대결에선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지켜보는 것도 승부의 포인트. 정글은 그레이브즈나 킨드레드 쟁탈전부터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이후 스베누 소닉붐과 마지막 경기를 갖고, kt 롤스터는 콩두 몬스터와 대결한다. 두 팀 모두 비교적 쉬운 상대이기 때문에 6일 경기에서 승리하는 팀이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가능성이 높다.

과연 kt가 SK텔레콤에게 첫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스프링 시즌 두 번째 통신사 더비에 LoL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시우 기자(siwoo@dailyesports.com)

◆롯데 꼬깔콘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2016 2라운드 6주차
▶1경기 아프리카 프릭스 - 롱주 게이밍
▶2경기 kt 롤스터 - SK텔레콤 T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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